[DA:시청률] ‘황후의 품격’, 잔인한 고문 장면…15.8%로 소폭 하락

입력 2019-01-03 08: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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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 시청률이 소폭 하락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25회 12.5%, 26회 15.8%를 기록했다. (닐슨 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 이는 지난 방송분(17.9%)보다 2.1%P 하락한 수치다.

같은 시간대 방송한 MBC '붉은 달 푸른해'는 4.5% 5.1%로 집계됐다. KBS 2TV '왜그래 풍상씨 커밍순'은 2.4%로 나타났다.

이날 방송에서는 불에 타 죽은 줄 알았던 민유라(이엘리야)가 전신 화상을 입은 채 한 병동에 누워 있었다. 민유라는 "폐하께서 절 살려주신 겁니까?"라며 기뻐했다. 그러나 이혁(신성록)은 사람을 시켜 민유라의 화상에 물을 묻히고 짓누르는 등 고문을 가했다.

천우빈(최진혁)은 이혁에 "죽는 것 보다, 더 지옥 같은 방법으로 백 배, 천 배 더 괴롭게 하는 게 진정한 복수라 배웠습니다"고 말했다. 이혁은 그런 천우빈을 만족스럽게 바라봤다.

하지만 방송 직후 일부에서 ‘15세 관람가’라고 하기에는 잔인한 장면이 많아 보기 거북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황후의 품격'은 어느 날 갑자기 신데렐라가 돼 황제에게 시집온 명랑 발랄 뮤지컬 배우가 궁의 절대 권력과 맞서 싸우다가 대왕대비 살인사건을 계기로 황실을 무너뜨리고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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