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차기작도 장르물? 잘할 수 있는 것 찾아가는 중” [화보]

입력 2019-01-04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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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 “차기작도 장르물? 잘할 수 있는 것 찾아가는 중”

배우 정경호의 댄디하면서도 달달한 매력을 담은 화보가 공개됐다.

패션지 얼루어 코리아는 4일 기해년을 맞아 돼지띠 스타인 정경호의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정경호는 지난해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과 OCN ‘라이프 온 마스’ 두 작품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그는 키다리 아저씨에 가까운 '우정꾼' 교도관과 예민하면서도 카리스마 있는 ‘시간여행자’ 형사를 오가며 열연을 펼친 결과, 스타성과 연기력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이후 숱한 러브콜을 받은 그는 자신의 해를 맞아 tvN 새 드라마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를 차기작으로 결정하며 벌써부터 드라마 팬들의 기대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는 악마에게 영혼을 판 스타 작곡가 하립이 영혼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자신이 누렸던 부와 성공이 한 소녀의 재능과 인생을 빼앗아 얻은 것임을 알고 소녀와 자신, 그리고 그 주변의 삶을 회복시키고 삶의 정수를 깨닫는 이야기다. 괴테의 ‘파우스트’를 모티브로 하고 있으며 정경호는 주인공 하립 역을 맡는다.

정경호는 “민진기 감독님을 본 후 작품에 대한 무한 신뢰를 갖게 됐다”며 “시놉시스가 너무 두꺼웠고 정말 많은 준비를 하신 것 같았다. 아직 내가 잘할 수 있는게 뭔지 몰라 그걸 찾아가는 과정이고 다양한 작품에 도전하려고 한다”고 또다시 장르물에 도전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캐릭터에 대해 “스타작곡가 역인데 아직 준비를 하고 있다. ‘보헤미안 랩소디’를 세 번 ‘스타 이즈 본’을 여섯 번 정도 봤다”고 말해 노력파임을 인증하기도 했다.

인터뷰와 함께 공개된 화보에서 정경호는 길어진 헤어스타일에 눈부신 비주얼을 과시하며 따뜻한 도시 남자의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평소 남다른 감각으로 패셔니스타로 꼽히는 그는 체크 무늬의 재킷으로 스타일리시함을 롱 가디건으로 따스함을 표현하며 화보 장인의 면모를 다시 한 번 유감없이 드러냈다.

한편, 정경호는 2월 말부터 차기작 ‘악마가 너의 이름을 부를 때’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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