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호준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이유를 밝혔다.
손호준은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언주로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tvN 새 예능 ‘커피 프렌즈’ 제작발표회에서 “기부라는 느낌보다는 많은 사랑을 받았고 감사한 마음도 크다 보니 돌려드리고 싶었다. 그 방법을 찾다가 지난해 ‘커피 프렌즈’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커피 프렌즈’는 유연석과 손호준이 제주도의 한 감귤 농장에서 카페를 운영하면서 수익금을 전액 기부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절친한 두 사람이 지난해 진행한 동명의 기부 행사 ‘커피 프렌즈’에서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앞서 손호준은 기부 행사를 위해 바리스타 자격증까지 취득해 화제가 됐다. 그는 “그냥 하는 게 아니라 자격증이 있으면 믿고 드시지 않을까 싶어서 바리스타 자격증을 땄다”며 “이번에 ‘커피 프렌즈’를 하면서도 빵도 직접 다 만들었고 잼도 다 만들어서 대접했다. 진정성 있게 시청자와 손님들에게 전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박희연 PD가 연출하고 나영석 PD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나선 ‘커피 프렌즈’는 오늘(4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