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펀치(Punch)가 올해의 발견상을 수상했다.
펀치는 23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18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에서 올해의 발견상 R&B 부문을 수상했다.
8회째를 맞는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는 지난 한 해의 가온차트 데이터를 바탕으로 음악시장을 결산하고,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가수와 음악업계 종사자가 참석하여 서로 축하하고 격려하는 대중음악 시상식이다.
이날 펀치는 2017년 9월 발표한 '밤이 되니까'로 올해의 발견 R&B 부문 상을 받았다. 펀치는 "이런 큰 시상식에서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밤이 되니까'는 데뷔 후 처음으로 낸 싱글이었는데, 이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아서 기분이 좋다. 늘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앞서 펀치는 지난해 '2018 제8회 대한민국 한류대상' OST상, '제23회 소비자의 날 문화연예시상식'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가수상, '2019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여성 보컬 부문 등을 수상하며 솔로 여자 가수로서의 파워를 과시했다.
펀치는 랩과 보컬 모두 소화 가능한 전천후 뮤지션으로서 발표하는 노래마다 흥행을 이어가며 '新 음원 강자'로 불리고 있다. 특히, 엑소 첸과 함께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Everytime', 엑소 찬열과 부른 '도깨비' OST 'Stay With Me'로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켰다.
또한, '밤 3부작' 시리즈인 '밤이 되니까', '오늘밤도', '이 밤의 끝'과 '헤어지는 중'으로 주요 음원차트에서 롱런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데뷔 5년 만에 첫 미니앨범 'Dream of You'를 발표, 타이틀곡 '이 마음 (Heart)'은 국내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며 '믿고 듣는 펀치'라는 수식어를 완성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