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 남자’ 차재이 “장진 감독 술자리 첩보 듣고 무작정 찾아가”

입력 2019-05-07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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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남자’ 차재이 “장진 감독 술자리 첩보 듣고 무작정 찾아가”

배우 차재이가 장진 감독의 연극에 출연하게 된 과정을 고백했다.

6일 방송된 tvN ‘문제적남자’에는 ‘뇌섹녀’ 차재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2014년 tvN 드라마 ‘마이 시크릿 호텔’을 통해 데뷔한 그는 2016년 장진 감독이 연출한 연극 ‘꽃의 비밀’로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차재이는 장진 감독의 연극에 캐스팅된 과정에 대해 “감독님의 팬이었다. 배우 이해영 선배와 장진 감독님의 술자리가 있다는 첩보를 듣고 무작정 찾아갔다. 오디션 기회가 너무 없어서 급한 마음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팬심으로 찾아갔는데 그 모습이 재밌으셨는지 좋게 봐주셨다. ‘지금 내가 외국 배경의 작품을 쓰고 있는데 대본을 한 번 읽어볼래?’라고 제안해주셨다”며 “메일로 피드백을 드렸는데 어느날 회사 PD님이 ‘연습 스케줄 알려줄 테니까 나오세요’라고 하더라. 그렇게 ‘꽃의 비밀’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타일러와의 영어 대화에서 연극에 대한 애정과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차재이는 “연극 ‘클로저’가 정말 좋았다. 우울한 내용이지만 장면과 캐릭터들간의 섬세한 감정이 정말 연기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연기자로서 탐험해보고 싶은 욕심이 나기도 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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