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욱, 연극 ‘프라이드’ 통해 관객들과 만남…“정성껏 준비 중”

입력 2019-05-24 09: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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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욱, 연극 ‘프라이드’ 통해 관객들과 만남…“정성껏 준비 중”

배우 이현욱이 내일(25일)부터 연극 ‘프라이드’를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프라이드’는 1958년과 현재를 넘나들며 두 시대를 살아가는 세 사람(필립, 올리버, 실비아)을 통해 성(性) 소수자들로 대변되는 사회적 약자에 대해 이야기하는 연극으로, 각각의 시대를 살아가는 성 소수자들이 정체성과 자긍심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다.

180분이라는 긴 공연 시간과 ‘만 17세 이상 관람가’라는 높은 관람 등급에도 불구하고 2017년도 삼연 당시 폭발적인 흥행몰이를 한 바 있는 연극 ‘프라이드’. 이번에 새로운 배우들로 다시 돌아온 ‘프라이드’에서 이현욱은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새로운 일에 두려움이 없는 ‘올리버’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그가 맡은 올리버는 성(性) 소수자로, ‘1958년도의 올리버’는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며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는 동화작가, ‘현재의 올리버’는 필립과 공식적인 연인관계이지만 지나치게 자유분방한 칼럼니스트이다.

이현욱은 자신이 맡은 올리버에 대해 “50년대의 올리버는 감정에 솔직하고 자유를 꿈꾸지만 현재의 올리버는 지나치게 자유분방하고 때로는 감정 컨트롤이 어려운 인물”로 소개했다. 이어 “좋은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서 기쁘고, 정성껏 준비해서 좋은 공연 보여드리겠습니다. ‘프라이드’에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립니다”라며 프라이드를 공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이현욱 소속사는 “배우 이현욱은 연극 ‘트루웨스트’, ‘올드위키드송’, ‘유도소년’, ‘톡톡’ 등 다수의 연극 무대에 오르며 관객들과 활발히 소통해왔다. 이번에도 연극 무대에서 관객들과 소통을 이어나가는 이현욱과 그가 공연하는 ‘프라이드’에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연극 ‘프라이드’는 오는 5월25일부터 8월 25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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