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이 운영하는 서울다누림관광센터는 28일부터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시티투어 버스 운행을 시작했다.
현재 서울시 소재 여행사 중 휠체어 리프트 버스를 보유한 여행사는 전무하며, 경기권을 포함해도 8대에 불과한 실정이다. 서울 다누림 시티투어에는 전용 좌석 8석을 갖춘 휠체어 리프트 버스(일반석 21석)를 도입해 사용한다. 투어는 서울 관광명소 순환 코스로 운행하며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광화문-경복궁(창덕궁)-인사동’ 코스를 시작으로 매월 코스를 새롭게 구성할 예정이다.
첫 실시 기간중에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주 5일, 1일1회(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행된다. 서울다누림관광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예약할 수 있다. 예약 가능 인원은 관광약자 1명 당 동반 3인까지이다. 관련 문의는 서울다누림관광센터 전화상담,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또는 홈페이지 상단의 ‘다누림관광문의’를 이용하면 된다.
시티투어 이용객 중 홈페이지 우수 후기 작성자 대상 특별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며, 1박 2일간의 휠체어 리프트 버스 물론 관광지 입장료, 숙식비 등 참가자 대상 여행경비 일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하반기부터는 복지관 등 관광약자가 소속 단체를 대상으로 휠체어 리프트 버스 대여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시티투어 외에 복지관 등 관광약자가 소속된 단체를 대상으로 차량 대여 서비스를 제공하며 이 경우 시티투어와 차량대여가 격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