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밤 방송된 Mnet ‘프로듀스X101’에서는 2차 순위 발표식이 진행됐다. 득표 결과에 따라 60명에서 절반이 생존하고 나머지는 방출되는 대대적인 발표식. 1차 순위 발표식의 득표가 리셋 된데다 포지션 평가 경연의 베네핏이 막대한 영향을 끼치면서 연습생들의 순위는 급등 혹은 급락했다. 1등은 172만표를 받은 김우석이었으며 2등은 ‘X 포지션’에서 한 편의 드라마를 쓴 이진혁이 올랐다. TOP2였던 김요한은 3등으로, 김민규는 10등으로 떨어져 충격을 안겼다. 두 사람은 각각 145만표와 102만표를 기록했다.
지난 2017년 방송된 ‘프로듀스101 시즌2’ 2차 순위 발표식 당시 1등은 김종현이었다. 그의 득표 수는 무려 279만표. 2등 라이관린부터 6등 황민현까지 모두 200만표 이상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의 1등인 김우석의 득표 수(172만표)는 시즌2의 9등 김재환(182만표)과 10등 주학년(162만표) 사이였다. 이번 시즌의 2등인 148만의 이진혁은 시즌2의 데뷔조에도 들어갈 수 없는 득표였다.
낮은 시청률, 낮은 득표. 이는 ‘프로듀스X101’에 대한 국민 프로듀서들의 충성도와 관심의 직접적인 지표라고 볼 수 있다. 나아가 프로그램과 향후 탄생할 프로젝트 그룹의 미래와도 직결된다. ‘프로듀스X101’은 위기를 뚫고 나아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