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방탄소년단. 스포츠동아DB
방탄소년단은 최근 일본 오리콘 차트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다큐멘터리 영화 ‘브링 더 소울:더 무비’를 개봉한다.
‘브링 더 소울: 더 무비’는 ‘번 더 스테이지:더 무비’와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에 이은 방탄소년단의 세 번째 영화다.
지난해 진행한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 당시 첫 유럽 무대를 마친 다음날 프랑스 파리의 작은 루프톱 테이블에서 그들만의 작은 뒤풀이를 하는 내용을 담았다.
월드투어 공연과 함께 무대 위에서 내려온 후 방탄소년단의 모습과 그들의 생각까지 담겼다.
앞서 소속사 빅히트엔테터인먼트 측은 영화가 8월7일 전 세계에서 동시 개봉한다는 사실만 밝혔지만 세부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일본은 다른 나라보다 가장 빨리 상영 일정을 공개해 전 세계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심지어 국내 일정보다 빠르다.
11일 현지 관계자에 따르면 영화는 다음 달 7일 개봉해 18일까지 상영한다. 상영관도 전국 135개관으로, 대규모다.
영화가 일반 상업영화와 달리 특정 팬층을 위한 다큐멘터리 영화라는 점에서 개봉 기간이 일주일 정도로 비교적 짧지만, 일본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인기나 파급력이 커 10일 넘게 상영하기로 했다.
영화 개봉을 기념하며 일본 현지 팬들만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17일부터 예매를 시작하며 포스트카드와 무비티켓 등을 한정판으로 증정해 확실하게 팬서비스할 계획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