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진의 사심픽①] 세븐틴, 확신의 세련미…2019 상반기 히든송15

입력 2019-07-31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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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효진의 사심픽①] 세븐틴, 확신의 세련미…2019 상반기 히든송15

타이틀곡을 제외하고는 팬들만 아는 '그 노래'가 되기 일쑤인 수록곡. 오늘 하루만 해도 피 땀 눈물 흘려가며 만든 수많은 수록 곡들이 묻히고 있습니다. 이에 매달 앨범별로 가장 돋보이는 히든 트랙을 선정하기로 했어요. 선정 기준은 철저하게 기자 취향이고, 선정 이유도 기자 마음입니다. 댓글로 나만의 히든송을 추천해주셔도 됩니다! - 1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발매된 앨범을 기준으로 하며 히든송 배열은 발매일순입니다-


◆ 원어스 미니 1집 ‘LIGHT US’ : EYE CONTACT, HERO, ㅁㅊㄷㅁㅊㅇ (Prod. CyA)

- 스타 프로듀서의 능력을 재확인한 앨범이다. 원어스는 그룹 마마무를 탄생시킨 RBW가 처음으로 론칭하는 남자 아이돌 그룹이다. 음원 강자인 마마무의 음악을 프로듀싱 하는 김도훈이 제작했다. 신화 속 전사를 떠오르게 하는 이 앨범은 콘셉트가 명확하고 다양한 색깔로 꾸며져있다. 트렌디한 감각으로 신인 그룹의 잠재력을 궁금하게 만든다.


◆ 펀치 미니 1집 ‘Dream of You’ : Love is You, Kiss Me

- OST, 싱글이 지닌 단편성에서 벗어나 앨범만의 가치를 알게 했다. 펀치가 데뷔 5년 만에 첫 미니앨범을 발매했다. 추천하는 두 노래로 펀치라는 가수를 새삼 재발견할 수 있었다. 랩부터 재즈풍까지 스펙트럼이 넓다.


◆ 세븐틴 미니 6집 ‘YOU MADE MY DAWN’ : Good to Me, Shhh

- 청량함이 뜨겁게 느껴질 수도 있구나. 짜인 기술과 센스가 접목된 앨범이다.전작 수록곡 ‘MOONWALKER’로 치명타를 날리더니 이번에는 세련됨으로 고막을 수놓았다. 앨범을 끝까지 듣게 하는 힘을 가진 1번 트랙 ‘Good to Me’부터 퍼포먼스 유닛의 ‘Shhh’, 새로운 도전 성공적.


◆ 태민 미니 2집 ‘WANT’ : Shadow, Never Forever

- 이름값하는 최강 퍼포머, 태민이 농익은 ‘퇴폐민’으로 돌아왔다. 미니 2집에선 몸짓은 물론 보컬까지 ‘아티스틱 그루브’ 그 자체다.


◆ 백예린 미니 2집 [Our love is great] : Our love is great, 지켜줄게

- 이번 앨범은 비속어가 섞인 유행어, ‘존버는 승리한다’에 가장 잘 어울리는 차트 성적을 기록했다. 2년3개월 공백기를 버틴 팬들에게 백예린은 위로와 공감이라는 선물을 했다. 피로한 하루의 끝, 요즘 백예린의 목소리와 함께 퇴근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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