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길이 아시아콘텐츠어워즈에서 남자배우상을 수상했다.

6일 부산 해운대 소향씨어터에서는 제1회 아시아콘텐츠어워즈(Asia Contents Awards)가 열렸다. 올해 아시아필름마켓이 처음으로 신설한 아시아콘텐츠어워즈는 한국, 일본, 중국, 홍콩, 대만과 아세안 국가들의 드라마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이다.

시상 부문은 총 9개로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베스트 아시아 드라마 ▲남자 배우상 ▲여자 배우상 ▲작가상 ▲인기상 ▲신인상 ▲공로상으로 구성된다. 지난 5년간 선보인 TV드라마 중 각국을 대표하는 작품과 아시아 스타들이 후보자로 선정됐다.

이날 드라마 ‘열혈사제’를 통해 남자배우상을 받은 김남길은 “한국을 대표하는 우주최강 배우 김남길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남길은 “원래 상복이 없는데 ‘열혈사제’를 통해 상을 많이 받고 있어 힘이 나고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만 잘해서 받은 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열혈사제’ 팀에게 영광을 돌리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남길은 “아시아콘텐츠어워즈라는 아시아의 화합의 자리에서 받게 돼 더욱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부산|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