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이승철 “성대 수술로 한 달 반 묵언수행, 은퇴 고민까지”

가수 이승철이 성대 수술 이후의 상태를 언급했다.

이승철은 6일 밤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 “목에 물혹이 생겨서 수술했는데 한 달 반 정도 묵언 수행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아예 한 마디도 안 했다. 가족들과도 어플로 대화했다. 묵언수행하면서 미치는 줄 알았다”고 털어놨다.

이승철은 “수술 후 재활하는데도 목소리가 안 나오더라. 내가 생각한 음이 안 나온 적이 없었는데 안 나와서 좌절감을 느꼈다. 당시 은퇴도 고민했다”면서 “재활하면서 옛날의 감각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재활을 마친 이승철은 5일 경기도 일산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