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바디2’ 한혜진 “댄서들 ‘썸’ 보면서 나도 덩달아 설레더라”

‘썸바디2’ 두 MC들이 연애세포를 자극받은 순간을 언급했다.

먼저 한혜진은 2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Mnet ‘썸바디2’ 기자간담회에서 “모니터 하면서 샘이 났다. 한 장면 한 장면 설렘이 전해지더라”고 밝혔다.

그는 “댄서들이 춤을 추기 전과 후의 마음이 바뀌는 과정을 봤다. 그래서 춤을 추는 모습이 다시 보이더라”며 “일반 연애 프로그램과는 확실히 차별화된 포인트가 있다. 댄스를 통해 소통하는 ‘다름’이 있더라. 봄날 같은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붐은 “처음 예능을 시작할 때 나도 가장 떨릴 때가 ‘두근두근 댄스파티’였다. 춤은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수단”이라며 “장르는 다르지만 댄서들이 춤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함께 춤을 추는 모습을 보면서 손동작 하나, 눈빛 하나에 나도 떨리더라. 함께 생활하면서 마음을 음악으로 표현할 때 실제로 내가 떨렸던 순간도 떠올랐다”고 고백했다. 그는 “나도 연애세포가 99% 올라왔다. 나도 올해 서른여덟인데 진짜 사랑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썸바디2’를 통해 느꼈다”고 털어놨다.

‘썸바디2’는 춤으로 이어진 남녀 10인의 ‘썸’을 관찰하는 댄싱 로맨스 프로그램. 지난해에 이어 시즌2로 돌아온 ‘썸바디2’는 18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밤 8시 Mnet에서 방송되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