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터미네이터’ 시리즈로 돌아오게 된 것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

25일 오후 서울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터미네이터 : 다크 페이트’ 라이브 컨퍼런스에서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참석했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다시 터미네이터로 돌아와 어색하다. 사람들이 일하는 방식이 어색하기도 한데 돌아올 수 있었던 이유는 제가 권리를 차지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복잡한 저작권법 때문에 제가 갖고 있지 못했던 저작권을 다시 가져오게 됐다. 그 이후에는 내가 터미네이터에 대해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무엇이 남았는지에 대해 고민했다”라며 덧붙였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아티스트로서 터미네이터 영화를 만드는 것에 대해 다시 생각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심판의 날 그 후, 미래에서 온 슈퍼 솔져 그레이스와 최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최강의 적 터미네이터 Rev-9이 벌이는 새로운 운명의 격돌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다. 10월 30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