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드라마 ‘레버리지:사기조작단’ 천재 사기꾼 전혜빈이 제 발로 경찰청장을 찾아간다.
‘레버리지:사기조작단’(이하 ‘레버리지’/연출 남기훈/극본 민지형)은 대한민국 최고의 엘리트 보험 조사관에서 최고의 사기 전략가로 다시 태어난 태준(이동건 분)이 법망 위에서 노는 진짜 나쁜 놈들을 잡기 위해 각 분야 최고의 선수들과 뭉쳐,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사기에는 사기로 갚아주는 본격 정의구현 케이퍼 드라마다. 미국 TNT 채널에서 5시즌 동안 방영돼 폭발적인 사랑을 받은 동명 원작 미드 ‘LEVERAGE’의 리메이크작으로 시청률 상승세를 타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교양 있는 재벌가 안주인 역할을 능청스럽게 소화하며 사기계의 여왕임을 확실하게 보여준 전혜빈(황수경 역)이 이번 주 방송에서는 ‘경찰’이 주최하는 행사에 참석해 눈길을 끈다. 자선바자회에서 경찰청장 유하복을 만나 명함을 건네고 있는 전혜빈의 모습이 포착된 것. 경찰 앞에서 여유로운 미소로 자신의 신분을 밝히고 있는 전혜빈의 속셈이 무엇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는 새로운 작전에 돌입한 ‘레버리지’ 팀 사기꾼 전혜빈의 모습이다. 특히 이번 작전의 타깃이 ‘경찰’임이 드러나 긴장감을 높인다. 무엇보다 전혜빈이 만나 명함을 건네고 있는 경찰청장은 2화에 등장한 ‘카르텔’의 일원으로, ‘레버리지’ 팀이 사건의 배후인 소장에게 다가갈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더욱이 ‘사기계의 여우주연상’ 전혜빈이 경찰까지 속이는 특급 사기 연기를 펼칠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상승시킨다.
‘레버리지’ 측은 “’레버리지’팀의 사기 스케일이 점점 커진다. 이번에는 ‘경찰’을 속여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 ‘레버리지’ 팀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라며 “’레버리지’ 팀의 여배우 전혜빈이 경찰청장을 속일 수 있을지, ‘레버리지’ 팀의 계획대로 일이 진행될 지 지켜봐 달라”라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예고했다.
나쁜 놈만 골라 터는 선수들의 정의구현 사기극 ‘레버리지’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부터 TV CHOSUN에서 2회 연속 방송된다.
<사진> ‘레버리지:사기조작단’ 제공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