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 믿고 보는 최민식, 천재 과학자 장영실 되다

입력 2019-11-18 0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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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 믿고 보는 최민식, 천재 과학자 장영실 되다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대체불가 배우 최민식이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에서 ‘장영실’을 맡아 뜨거운 활약을 예고한다.

데뷔 후 다양한 작품활동을 통해 독보적 존재감을 입증해오며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사랑 받고 있는 최민식. 긴 시간 동안 갈고 닦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청룡영화제, 대종상영화제, 백상예술대상 등 국내 다수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 수상은 물론,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도 수상을 하며 명실상부 최고의 배우임을 입증했다. 특히, ‘파이란’의 3류 양아치부터 ‘올드보이’의 15년 간 갇힌 남자, ‘악마를 보았다’의 연쇄살인마, ‘명량’의 이순신 장군까지 작품마다 다채로운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극찬을 받았다. 이러한 그가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로 오는 12월 극장가를 찾아오며 또 한 번 관중을 압도하는 연기력을 펼칠 예정이다.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조선의 하늘과 시간을 만들고자 했던 ‘세종’(한석규)과 ‘장영실’(최민식)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 최민식은 ‘천문: 하늘에 묻는다’에서 대한민국 전 세대가 알고 있는 역사적 인물 ‘장영실’을 맡아 조선 최고의 천재 과학자의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실제 장영실은 자동으로 시간을 알려주는 물시계인 ‘자격루’를 최초로 만들어낸 인물로 세종대왕과 함께 조선의 과학 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하지만 세종 24년 ‘안여 사건’(임금이 타는 가마 안여(安與)가 부서지는 사건)으로 인해 장영실은 곤장형을 받고 그 이후 어떤 역사 기록에서도 찾아볼 수 없게 되는 궁금증과 호기심도 불러일으키는 인물이다. 영화에선 이러한 장영실이 세종대왕과 함께 이뤄낸 업적과 한순간에 사라져버린 그의 숨겨진 이야기가 무엇일지, 그리고 세종대왕과 장영실의 관계는 어땠을 지 상상력을 동원해 그려낼 예정이다.

최민식은 “실제로 장영실에 대한 기록이 많지 않다. 이렇게 많은 업적을 갖고 있는 과학자임에도 불구하고 왜 기록되지 않았을까. 이 부분이 호기심을 자극하는 원동력이 됐다”라고 이번에 맡은 캐릭터에 대한 소감을 전해 스크린에서 만날 그만의 존재감으로 그려진 ‘장영실’ 캐릭터에 대한 기대를 증폭시킨다. 이처럼 최고의 배우 최민식이 조선의 역사에서 사라진 천재 과학자 ‘장영실’로 돌아와 또 한번의 연기 정점을 예고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깊은 울림을 선사할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에 기대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배우 최민식이 조선 최고의 천재 과학자 ‘장영실’로 분해 압도적 존재감과 연기력을 선보일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는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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