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ft’ 김영하 “래퍼=현대의 시인, 타이거 JK와의 만남 재밌었다”

입력 2019-12-13 15: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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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ift’ 김영하 “래퍼=현대의 시인, 타이거 JK와의 만남 재밌었다”

김영하 작가가 타이거 JK와 만난 비화를 전했다.

김영하 작가는 13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다큐멘터리 tvN ‘Shift’ 제작발표회에서 “타이거 JK를 만났다. 래퍼를 만난 건 처음”이라며 “현대 문학의 변화를 논의하다 ‘현대의 시인’인 래퍼와의 만남을 제작진에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구텐베르크 이후에는 종이에 기록하는 방식으로 바뀌었지만 옛 시인들은 시를 외워서 읊었고 노래에 실었다. 국어시간에 배우는 시조도 노래였다”면서 “래퍼와 책의 미래를 이야기해보니 재밌더라. 상징하는 장면이 아니었나 싶다”고 털어놨다.

‘Shift’는 소설가 김영하, 문화심리학자 김정운, 트렌드 전문가 김난도, 교육공학자 폴김 등 4인의 지식 큐레이터가 함께하는 교양 다큐멘터리. 각각 책과 공간과 트렌드 그리고 교육을 주제로 한다. 오늘(13일) 밤 11시 tvN에서 첫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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