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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재, 친형 결혼식서 눈물 펑펑…“결혼식 망쳐서 미안”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가 친형 결혼식 축가를 망친 사연을 공개했다.
주우재는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친형의 결혼을 축하하는 축가를 불렀습니다”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게재했다.
영상 속 주우재는 친형 부부를 바라보며 노래를 부르다 눈물을 쏟는다. 이를 본 친형 부부가 오히려 웃음을 터트렸지만 주우재의 눈물은 멈출 줄 모른다.
감정을 추스른 주우재는 곧 노래를 이어가지만, 다시 눈물이 차올랐고 휴지로 연신 눈물을 훔친다. 주우재는 이날 축가를 위해 한 달을 연습했다고.
결국 주우재는 형에게 사과했다. 그는 “형이 신랑으로 입장하는 순간부터 이미 이상하게 눈물이 차올라서 ‘아 나는 오늘 축가를 제대로 부를 수가 없겠구나’ 생각했는데 한 소절도 제대로 못 부를 줄이야. 형 그로 우리 형수님 결혼 축하해요. 결혼식 망쳐서 미안”이라고 글을 남겼다.
영상을 본 배우 이상엽은 “야 너무 멋지다. 나도 부르지”라며 주우재를 위로했다. 방송인 곽정은은 “나의 16년 전을 보는 듯 하구만. 내가 경고했잖아”라며 폭소했다. 팔로알토 역시 “주책이야”라는 말을 남겨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주우재는 tvN ‘문제적 남자 : 브레인 유랑단’, KBS Joy ‘연애의 참견 시즌 2’ 등에 출연 중이다.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