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터트롯’에 아프리카 유학생 프란시스가 출전했다.
2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은 김준수, 조영수, 장윤정, 박현빈의 심사로 101명의 참가자들이 경연을 펼쳤다.
101명의 참가자 가운데, 가장 이목을 끈 참가자는 외국인 프란시스. 포항공대 박사과정 3년차라는 프란시스는 “트로트를 통해 살아있음을 느낀다”고 트로트에 향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향후 진로로 박사와 트로트 가수 중 무엇을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트로트가 더 좋다”고 답하기도 했다.
프란시스는 경연곡으로 조영남의 ‘화개장터’를 선택했다. 그러면서 “이 노래가 리듬도 엄청 신나고 전라도, 경상도 사람들끼리 지역감정 심했을 때 나온 노래다”라고 설명해 폭소를 유발했다.
프란시스는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고, 9개의 하트를 받았다. 노사연은 “조영남도 그렇게 안 불렀다”며 극찬했고 장윤정은 “멀리서 와서 트로트로 마음을 달랬을 걸 생각하니 마음이 짠했다”고 심사했다.
한편, ‘미스터트롯’ 우승자는 상금 1억과 함께 작곡가 조영수의 신곡, SUV 차량 등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