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브리그’ 남궁민, 야구협회 신고 당했다

‘스토브리그’ 남궁민, 야구협회 신고 당했다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남궁민이 야구 협회로부터 신고를 당했다.

17일 '스토브리그' 10회에서는 백승수 단장(남궁민 분)이 코치와 선수 갈등에 개입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최용구(손광업 분)와 민태성(서호철 분)은 유민호(채종협 분)에게 티칭을 해줬고 서영주(차엽 분)는 코치들과 신경전을 벌였다.

백승수와 이세영(박은빈 분), 한재희(조병규 분)는 이 장면을 지켜봤다. 이후 한재희는 "프로 야구단이 선수들 연봉을 지급하는 방식이 10개월에 나누어 지급하는 방식이다. 지급하지 않는 두 달이 있고, 선수 협회에서 꾸준히 주장해온 것이 이 기간에는 선수들이 단체 훈련을 받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백승수가 "아까 그 상황은 뭐가 문제인 겁니까"라며 물었고, 이세영은 "코치들이 티칭을 해주면 자발적인 훈련이라고 보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여러 가지 부작용이 있기도하지만 필요한 제도이기도 해요"라며 답했다.

그러나 백승수는 최용구와 민태성을 찾아가 "전력도 약한 팀이 훈련을 못하면 또 꼴찌 하겠다. 그럼 코치님들 하고 싶은 대로 해라. 코치님들도 쉬는 기간인데 괜찮겠느냐"라고 자신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백승수는 야구 협회에서 신고를 당했지만,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

언론에서도 윤성복 감독(이얼 분)이 아닌 백승수 단장이 훈련을 지휘하는 데 대한 의견을 나누기 시작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