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복면가왕’ 포미닛 손지현→윤정수까지 반전 가득 꿀 재미

입력 2020-03-08 1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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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복면가왕’ 포미닛 손지현→윤정수까지 반전 가득 꿀 재미

‘복면가왕’이 반전의 인물들로 1라운드 듀엣 무대를 채웠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 ‘주윤발’에 맞서는 복면 가수들의 1라운드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첫 번째 무대는 뽀글이와 컵라면 가면을 쓴 두 여성 가수가 꾸몄다. 두 사람은 넘치는 끼와 남다른 흥으로 핑클의 ‘NOW’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런 가운데 컵라면이 2라운드에 진출하고 뽀글이가 가면을 벗었다. 가면 속 정체는 모모랜드의 제인이었다. 제인은 이날 원곡을 부른 김세정 앞에서 ‘꽃길’을 불러 그동안 흥 부자 걸그룹 멤버로서 숨겨둔 가창력을 보여줬다.

이어진 두 번째 무대에서는 포미닛의 리더였던 배우 손지현이 등장했다. 그는 흰 나비 가면을 쓰고 나타나 안정적인 가창력을 보여줬지만 호랑나비에 밀려 끝내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손지현은 배우로 전향한 소감을 밝히면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다. 힘들면서도 뿌듯하다”고 말해 많은 이들의 격려를 이끌어 냈다.


또한, 세 번째 무대에서는 김수로 가면을 쓴 김일중 아나운서가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다소 부족한 가창력과 정직한 영어 실력(?)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강변북로 가면에 밀려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마지막으로 이날 푸들과 푸딩의 대결에서는 개그맨 윤정수가 등장했다. 누가 봐도 알만한 키높이 신발을 신고 나타났지만 푸딩과의 큰 점수차를 벌리지 않고 탈락했다.

윤정수는 개그맨답게 “김구라와 신봉선만 찍어 줬어도 이렇게 되지 않았다”며 타박을 주면서도 스스로 키높이 신발을 제작하는 열정까지 보여줘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C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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