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라흐마니노프’ 12일 오전 11시1차 티켓오픈

입력 2020-03-10 17: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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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을 앞두고 라흐마니노프와 달 박사로 완벽히 변신한 프로필 사진으로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라흐마니노프’가 12일 오전 11시에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 음악가인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가 첫 교향곡을 발표한 후 혹평과 함께 슬럼프에 빠져 절망하고 있던 시기, 정신의학자 ‘니콜라이 달’ 박사와의 만남을 통해 치유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천재도 피할 수 없었던 슬럼프라는 고통의 시간을 보내던 라흐마니노프에게 달 박사는 그를 공감하고 묵묵히 이야기를 들어주며 진심으로 위로한다. 따뜻한 메시지와 라흐마니노프의 명곡으로 채워진 이 작품은 관객들의 마음에도 안정과 위안을 선사하여 많은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티켓오픈 소식과 함께 관객들을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를 공개하여 눈길을 끌었다.

먼저 다가오는 3월 28일은 라흐마니노프의 기일을 맞아 의미 있는 이벤트를 선보인다. 공연 종료 후 뮤지컬 ‘라흐마니노프’의 제 3의 배우라 불리는 피아니스트와 오케스트라가 라흐마니노프를 위해 추모 연주를 들려줄 예정이다. 또한 4월 1일은 라흐마니노프의 생일로 온 세상에 선물 같은 음악을 전한 라흐마니노프의 탄생을 특별한 무대로 축하한다. 이 날은 스페셜 게스트의 등장을 예고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연의 주요 넘버를 선보이는 ‘스페셜 커튼콜’ 데이는 관객 촬영을 허용해 공연의 순간을 사진과 영상으로 간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벤트에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각 예매처에서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뮤지컬 ‘라흐마니노프’는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역에 박규원, 이해준, 정욱진과 ‘니콜라이 달’ 역에 유성재, 정민, 임병근이 출연한다. 3월 14일부터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12일 오전 11시 예스24티켓과 인터파크티켓을 통해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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