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방탄소년단, 코로나 19 극복 응원 메시지 “분노보다 위로 필요해”

입력 2020-03-23 1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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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이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릴레이 응원에 동참했다.

방탄소년단은 23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약 2분 가량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는 국군간호사관학교 간호장교들이 코로나 19 극복 응원 메시지 영상을 공개하면서 다음 주자로 방탄소년단을 지목해 이에 응답한 것이다.

제이홉은 “지금 이 순간에도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바이러스와 싸우고 계실 간호 장교 여러분, 의료진과 방역 관계자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진은 “저희 방탄소년단은 요즘 익숙했던 매일 매일이 얼마나 큰 의미였는지를, 또 관객석이 텅 빈 무대에 서며 여러분과 한 공간에서 호흡하는 순간이 얼마나 소중했는지를 절실히 느낀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또한, 슈가는 “코로나 19로 인해 사람들이 서로 닿지 위해 멀리 떨어져 걷는다. 무엇보다 가장 힘든 것은 점점 고립돼 간다고 느끼는 우리의 마음인 것 같다”고 말했고, 지민은 “사실 우리는 아픔고 기쁨도 함께 나눌 만큼 아주 가까이 연결되어 있다. 연결의 힘으로 이 시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정국은 “불안보다는 믿음이, 분노보다는 위로가 필요한 때”라며 “방탄소년단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세계 시민으로서 여러분들과 함께 지혜롭게 헤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뷔는 “하루 빨리 사랑하는 사람들과 밥을 먹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때가 오길 바란다. 여러분과 함께 노래하고 기쁨을 나눌 수 있는 순간도 빨리 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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