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철파엠’ 장근석, 배우 2막 쇼타임 “겁없이 도전” (종합)
배우 장근석이 군 복무를 마치고 첫 스케줄로 '김영철의 파워FM' 청취자들을 만났다.
장근석은 소집해제 후 첫 스케줄로 '철파엠'을 택했다.
장근석은 16년 전 '영스트리트' 오프닝 멘트부터 그동안의 출연작 대사 등을 오디오로 들으며 쑥스러워하기도 했다. '베토벤 바이러스', '미남이시네요' 등 작품이 언급됐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1' 진행을 맡은 데 대해 "어린 친구들에게 나를 알린 프로그램이다"라고 의미를 부여했고 '프로듀스101 시즌1'의 유행어 중 하나인 "이츠 쇼 타임"을 재현해 재미를 더했다.
또 장근석은 "결과물도 중요하지만 경험은 값을 매길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캐릭터나 다른 동료와 맞춘 호흡 자체가 그렇다"며 "연기를 안 하는 친구가 어떻게 배우가 되겠냐. 매번 작품을 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말을 시작했다.
그는 "남들한테 피해주지 않는 한 난 내 자신을 파괴한 권리가 있다고 하더라"며 책 제목을 언급, "내가 어떤 일을 할 때 제 스스로 부서지고 망가지고 하는 건 겁이 없다. 새로운 모습으로 준비를 할 수 있다. 탈선을 하겠다는 말이 아니다. 배우지만 '프로듀스'도 해보고 예능도 해보고. 저는 저를 계속 부딪혀보고 싶다"고 밝혔다. '어제도 이런 저런 대본을 봤다'고도 덧붙여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배우 장근석이 군 복무를 마치고 첫 스케줄로 '김영철의 파워FM' 청취자들을 만났다.
1일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5월 29일 대체 군 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한 배우 장근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장근석은 소집해제 후 첫 스케줄로 '철파엠'을 택했다.
장근석은 이날 "매일 8시에 출근을 했었다. 출근길에 '철파엠'을 계속 들었는데 내가 출연을 하고 있으니 정말 신기하다"라고 출연 소감을 말했다. 이어 "아침 라디오는 '철파엠' 처럼 높은 텐션이 좋더라. 엄청나다"라며 "직접 와서 보니 음악이 나갈 때의 김영철의 텐션이 정말 대단하다"라고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장근석은 16년 전 '영스트리트' 오프닝 멘트부터 그동안의 출연작 대사 등을 오디오로 들으며 쑥스러워하기도 했다. '베토벤 바이러스', '미남이시네요' 등 작품이 언급됐다.
데뷔 29년차인 장근석은 자신의 그려온 그림을 점수로 평가하면 99점이라고 언급, 그 중 '베토벤 바이러스'에 대해 "남자들은 나를 싫어하는 편인데 이때는 남자 분들이 나를 좋아했었다"고 솔직하게 당시 반응을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했던 작품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했던 작품은 다 소중하다. 의미가 있었던 작품은 '황진이'"라며 "아역에서 처음으로 성인으로 넘어오면서 리마인드 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1' 진행을 맡은 데 대해 "어린 친구들에게 나를 알린 프로그램이다"라고 의미를 부여했고 '프로듀스101 시즌1'의 유행어 중 하나인 "이츠 쇼 타임"을 재현해 재미를 더했다.
특히 할리우드 도전을 묻는 청취자 질문에 장근석은 "나는 조기유학 실패자다. 유학을 하기는 했는데 영어를 잘 하는지는 모르겠다. 그냥 외국인 친구들은 많다"며 "2011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내가 할리우드 못갈 것 같아?'라고 말한 적 있다. 아직 도전 중이다. 앨런 셰퍼드가 18년 만에 우주 갔는데 나라고 못할 거 있나. 계속 끊임없이 도전할 것"이라고 각오했다.
또 장근석은 "결과물도 중요하지만 경험은 값을 매길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캐릭터나 다른 동료와 맞춘 호흡 자체가 그렇다"며 "연기를 안 하는 친구가 어떻게 배우가 되겠냐. 매번 작품을 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말을 시작했다.
그는 "남들한테 피해주지 않는 한 난 내 자신을 파괴한 권리가 있다고 하더라"며 책 제목을 언급, "내가 어떤 일을 할 때 제 스스로 부서지고 망가지고 하는 건 겁이 없다. 새로운 모습으로 준비를 할 수 있다. 탈선을 하겠다는 말이 아니다. 배우지만 '프로듀스'도 해보고 예능도 해보고. 저는 저를 계속 부딪혀보고 싶다"고 밝혔다. '어제도 이런 저런 대본을 봤다'고도 덧붙여 향후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