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 ‘야구소녀’ 이주영 “흔한 이름이라 개명도 생각해봤다”

입력 2020-06-12 16: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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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싸이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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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인터뷰] ‘야구소녀’ 이주영 “흔한 이름이라 개명도 생각해봤다”

배우 이주영이 과거 개명을 생각해보기도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주영은 12일 영화 ‘야구소녀’ 홍보차 진행한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이름을 바꿔볼까 생각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다른 배우들보다 뒤늦게 연기로 진로를 바꾸기도 했고 ‘주영’이라는 특이한 이름은 아니지 않나. 그래서 개명을 해서 이름을 좀 알려야 하는지에 대해 고민을 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때가 첫 소속사를 만났을 때였는데 그 당시 대표님이 ‘‘주영’이라는 이름이 평범한 이름이지만 네가 연기자로 이 이름을 특별하게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말씀하셨다”라며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이주영’이 돼보자고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주영은 21세에 연기에 도전했다. 예술고등학교나 연기과를 준비하는 입시생들보다는 상대적으로 조금 늦게 연기자로 발을 디딘 편이다.

그는 “대학교 신입생 때 교양과목으로 연극 수업을 들은 적이 있는데 거기서 연기과 학생들이 감정을 표출하는 모습이 참 흥미로웠다. 그래서 체육학에서 전과를 해서 연기과에 들어가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모님이 걱정을 안 하셨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 같다. 연기자가 된다는 것이 앞날을 예측하기에 너무 어려운 일이지 않나. 그럼에도 부모님은 해보라고 힘을 주셨다. 그래서 내가 더 나에게 집중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야구소녀’는 6월 18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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