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트와이스의 미니 9집 'MORE & MORE'(모어 앤드 모어)가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16일 오전 오리콘은 "트와이스의 한국 아홉 번째 미니앨범 'MORE & MORE'가 최신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에서 1위를 획득했다. 지난주 6월 15일 자 2위로 등장한 이후 순위를 올려 발매 2주 차에 정상에 올랐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일본 정규 2집 '&TWICE'(앤드트와이스)로 2019년 12월 2일 자 1위를 거머쥔 데 이어, 통산 6번째 오리콘 주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2018년 9월 발표한 일본 정규 1집 'BDZ'부터 11월 미니 6집 'YES or YES'(예스 오어 예스), 2019년 3월 일본 베스트 2집 '#TWICE2'(해시태그트와이스2), 4월 미니 7집 'FANCY YOU'(팬시 유), 11월 일본 정규 2집 '&TWICE', 2020년 6월 미니 9집 'MORE & MORE' 까지 국내와 현지 발매 음반을 가리지 않고 고른 인기를 과시하며 오리콘 주간 차트 1위를 달성했다.
트와이스는 일본에서 해외 여성 아티스트의 앨범 1위 기록 작품 수 순위에서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와 역대 2위 타이기록을 보유하다 이번 1위를 통해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타이틀곡 'MORE & MORE'는 트로피컬 하우스 리듬에 사랑의 설렘과 달콤이 무르익을 때 서로가 서로를 더 원하게 되는 감정을 담았다.
동명 앨범에는 총 7곡을 수록했고 이 중 'MAKE ME GO'(메이크 미 고)는 나연이 단독으로 작사, 'SWEET SUMMER DAY'(스위트 서머 데이)는 정연과 채영이 각각 작사, 랩 메이킹을 담당해 멤버들이 직접 손길을 더했다.
타이틀곡은 공개와 동시에 국내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휩쓸었고, 미니 9집은 한터 차트 기준 초동(발매일 주일 동안의 음반 판매량을 의미) 33만 2416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그룹 최다 기록을 경신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트와이스는 오는 7월 8일 일본에서 여섯 번째 싱글 'Fanfare'(팡파르)를 공개하고 인기 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다. 신곡 'Fanfare'는 온 세상에 힘을 불어넣고자 하는 트와이스의 작은 바람을 표현한 곡으로, 긍정 에너지가 넘치는 퍼포먼스가 특징이다. 또 이번 싱글에는 'MORE & MORE'의 일본어 버전도 수록될 예정으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트와이스는 일본에서 발매하는 앨범마다 25만 장 이상의 출하량을 기록한 작품에 수여되는 플래티넘 음반 인증을 받으며 인기 열풍을 입증하고 있다.
2017년 6월 발표한 일본 데뷔 베스트앨범 '#TWICE'(해시태그트와이스)부터 첫 싱글 'One More Time'(원 모어 타임), 싱글 2집 'Candy Pop'(캔디 팝), 싱글 3집 'Wake Me Up'(웨이크 미 업), 정규 1집 'BDZ', 베스트 2집 '#TWICE2', 싱글 4집 'HAPPY HAPPY'(해피 해피), 싱글 5집 'Breakthrough'(브레이크스루), 정규 2집 '&TWICE' 까지 9연속 대기록을 세웠다.
(사진제공: JYP엔터테인먼트)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