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수사’ 곽도원 “물 공포증 있음에도 스킨스쿠버 자격증 땄다”

입력 2020-07-22 10: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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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곽도원이 물 고포증이 있음에도 스킨스쿠버 자격증을 땄다고 말했다.

22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국제수사’ 제작보고회에서는 김봉한 감독을 비롯해 배우 곽도원, 김대명, 김희원, 김상호가 참석했다.

영화 ‘국제수사’는 난생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의 현지 수사극. 곽도원의 코미디 연기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곽도원은 평범한 여행객에서 하루아침에 글로벌 지명수배자로 전락한 대한민국 촌구석 형사 ‘병수’ 역을, 김대명은 졸지에 ‘병수’의 수사 파트너가 된 현지 관광 가이드 ‘만철’ 역을, 김희원은 필리핀 범죄 조직의 정체불명 킬러 ‘패트릭’ 역을, 김상호는 필리핀에서 재회한 ‘병수’의 웬수 같은 죽마고우 ‘용배’ 역을 맡아 찰진 케미를 예고한다.

여기에, 극의 80%를 필리핀 현지 로케이션으로 생생하게 담아내어 이국적인 자연 경관은 물론 다채로운 볼거리까지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이날 곽도원은 충청도 사투리를 사용한다고 말하며 “말투 보다는 충청도 분들의 정서를 먼저 배우는 게 중요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봉한 감독은 “경상도나 전라도는 관객들이 많이 보셨다. 충청도 정서는 피하는 듯 하면서 직진하는 성격이다. 뚝심이 있어보이고 사람의 감정을 가지고 희화화하는 재미있는 사투리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직 복서 출신이라 복싱도 연습했다. 이번 영화에서는 스킨스쿠버 하는 장면이 있다. 어릴 때 물에 죽을 뻔한 적이 있어 물 공포증이 있는데 억지로 스킨스쿠버 자격증 따서 물 고포증을 좀 이겨냈다”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의 통쾌한 현지 수사 액션영화 ‘국제수사’는 2020년 8월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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