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꽃’ 이준기 “안방복귀 2년만…많이 설레고 부담돼”

입력 2020-07-22 14: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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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대본받았을 때 쉽지 않더라”
이준기가 안방 복귀 소감을 밝혔다.

8일 오후 tvN 새 수목드라마 ‘악의 꽃’(극본 유정희 연출 김철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준기, 문채원, 장희진, 서현우, 김철규 감독이 참석했다.

이준기는 “오랜만에 인사한다. 작품으로 2년 만이다. 많이 설렌다. 부담도 된다. 이 작품은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부터 쉽지 않겠다는 생각을 했다. 배우로서 이런 도전을 맞이할 때 어떤 자세로 어떻게 작품에 임하고, 어떻게 퍼즐과도 같은 이야기를 맞춰나가고 완성시켜 나갈 수 있을까 생각했다. 처음부터 촬영 중인 지금까지도 고민하면서도 이런 퍼즐게임을 즐기는 중이다. 시청자들도 ‘악의 꽃’을 사랑, 믿음, 배반 다양한 이야기들을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악의 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이준기 분)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문채원 분),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다. ‘14년간 사랑해 온 남편이 연쇄살인마로 의심된다면?’이라는 파격적인 화두를 던지며 시작되는 이야기는 베일에 가려진 인물들, 예측불가 사건을 밀도 있게 그릴 예정이다.

‘자백’, ‘마더’, ‘공항 가는 길’ 등의 김철규 감독이 연출을, ‘맨몸의 소방관’ 등을 집필한 유정희 작가가 극본을 각각 맡아 작품 완성도를 책임진다. 여기에 이준기, 문채원, 장희진, 서현우 등이 열연을 펼칠 각오를 내비친다.

‘악의 꽃’은 29일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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