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탐정’이 좀비 캐릭터로 완벽하게 변신한 최진혁(김무영 역)의 파격적인 비주얼이 담긴 포스터를 공개했다.
‘좀비탐정’은 부활 2년 차 좀비가 탐정이 되어 자신의 과거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휴먼 코미디 드라마다. 불철주야 노력한 끝에 세상에 완벽하게 적응한 환생 2년차 좀비 김무영(최진혁 분)이 인간보다 더 인간미 넘치는 면모로 ‘좀므파탈’의 마력을 뽐낸다고 해 기대감을 드높이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 속에는 어둠이 내려앉은 도시를 뒤로한 채, 고독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홀로 선 최진혁의 모습이 담겼다. 의식을 잃은 채 괴성만 내지르는 기존의 좀비 캐릭터와는 달리, 최진혁은 강렬하면서도 또렷한 눈빛을 발산해 자아를 지닌 ‘신개념 좀비’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최진혁은 상처로 뒤덮인 피부와 관통당해 구멍이 뻥 뚫린 복부에도 불구하고 고통을 느끼지 못하는 듯 무표정을 짓고 있어 ‘좀비’다운 면모까지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아무리 찔리고 맞아도 죽지 않는 그가 화끈한 액션을 선보이며 미제 수사를 해결해나간다고 해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좀비 캐릭터의 통쾌한 활약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사진제공=래몽래인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