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의 꽃’ 결방 아쉬움도 달래주는 문채원, 빛나는 비주얼

입력 2020-09-04 09: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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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꽃’ 문채원의 열연이 담긴 미공개 스틸이 최초 공개됐다.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이 웰메이드 드라마의 품격을 입증하고 있다. 쉴 틈 없이 몰아치는 탄탄한 스토리와 긴장감 넘치는 전개 그리고 캐릭터에 완벽하게 흡수된 배우들이 조화를 이루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묘미를 제대로 선사하고 있기 때문. 그중에서도 문채원을 향한 반응은 회를 거듭할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극 중 문채원은 남편의 비밀스러운 실체를 뒤쫓는 강력계 형사 차지원으로 변신, 흡입력 넘치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극 초반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문채원이 연기하는 차지원의 감정 변화는 롤러코스터급이었다.

그는 행복했던 일상에 갑자기 찾아온 의심과 모든 것을 걸고 끝까지 사랑을 지키려는 애절한 순애보 등 아슬한 감정의 줄타기를 세밀하게 풀어낸 것은 물론, 시시각각 변하는 내면을 설득력 있게 그려내 믿고 보는 배우로서 명성을 재입증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스틸에서도 차지원에게 완벽히 스며든 문채원을 볼 수 있다. 고도의 집중력으로 순간에 몰입 중인 모습이 포착된 것. 문채원의 깊이 있는 눈빛과 복잡 미묘한 표정을 보는 것만으로도 드라마의 해당 장면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느낌을 받는다.

이는 호소력 짙은 표현력을 보여줌과 동시에 많은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대목이기도. 특히 스틸에서도 캐릭터의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져 드라마의 여운을 더욱 농도 갚게 전해, 향후 전개에 대해서도 많은 기대가 치솟고 있다.

이처럼 잔잔하지만 강렬하게 감성을 파고든 문채원. 앞으로 남은 회차에서도 작품의 주역으로 활약할 그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고 있다.

문채원 주연 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 12회는 9일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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