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우다사3’ 이지훈♥김선경, 공개연애→이혼 상처 고백 (ft.나이차) (종합)

입력 2020-09-10 09: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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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우다사3’ 이지훈♥김선경, 공개연애→이혼 상처 고백 (ft.나이차) (종합)

이지훈, 김선경의 핑크빛 기류가 심상치 않다.

9일 첫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에서는 이지훈, 김선경의 첫 만남이 공개됐다.

이날 데이트 상대를 이지훈을 본 김선경은 포옹으로 그를 환영했다. 이지훈 역시 “누나 뒷모습이 소녀 같다”며 잔망스러운 애교를 부렸다. 반갑게 첫 인사를 나눈 두 사람은 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선경은 “이런 만남은 몇십년 만에 처음이다. 엄청 설렌다”며 부끄러워했고, 이지훈 역시 “이상하게 심장이 쿵쾅 거리더라”고 화답했다.

분위기가 무르익자 두 사람은 자연스레 깊은 속내를 나누기도 했다. 먼저 미혼인 이지훈의 결혼관이 공개됐다. 이지훈은 “결혼 생각은 32살부터 했다. 근데 현실이 마땅치 않았다. 최근 3~4년 전에 마지막으로 공개 연애를 했다. 그 때 결혼에 대한 확신을 갖고 처음으로 밝혔다”고 말했다.


이어 “근게 그게 여러 가지 이유로 성사가 안 되고 위축이 많이 됐다. 연애하는 게 어렵고 ‘나는 안 되나 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혼을 할 거 같다가 완전히 무너지니까 현실에 대한 부정이 많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러다 근래 마음이 풀렸다”고 새로운 만남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김선경은 인터뷰에서 “사실은 감당하지 못할 일들이 많이 있었다”며 울컥한 모습을 보인 바 있다. 그는 “나는 결혼 경험이 있다 보니 결혼을 포기했다. 남자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겼다. 이혼한지 12년 정도 됐다. 아직 트라우마가 깨지진 않았다”고 이혼으로 인한 아픔을 고백했다.

두 사람은 뮤지컬 선후배로 이미 친분이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지훈은 “난 누나 나이를 모른다”며 궁금해 했고, 김선경은 “끝까지 몰라라”고 말을 돌렸다. 이에 이지훈은 “나랑 별로 차이 안 나지 않나”라며 너스레를 떨어 김선경을 미소짓게 했다. 실제 두 사람의 나이차는 11세다.

이후 이지훈은 김선경을 위한 깜짝 세레나데로 감동을 안겼다. 그는 이지훈은 “서프라이즈로 준비했는데 좋아해 줬으면 좋겠다”며 김동률의 ‘감사’를 세레나데로 불렀다. 김선경은 이지훈의 깜짝 세레나데에 “방송에서만 봤지 처음이야, 이게 굉장한 감동을 주는구나”라며 눈물을 흘렸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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