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초신성 윤학·성제, 원정도박 인정…폭력조직원 연루설은 부인 (종합)

입력 2020-09-15 1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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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이슈] 초신성 윤학·성제, 원정도박 인정…폭력조직원 연루설은 부인 (종합)

초신성 윤학과 성제가 해외 원정 불법도박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범죄를 인정했다.

15일 윤학과 성제의 소속사 SV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우리 회사 소속 그룹인 슈퍼노바(초신성)의 멤버 윤학과 성제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인한 좋지 않은 소식으로 아껴주신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윤학과 성제는 여행 중 안일한 생각에 부주의한 행동을 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그 동안 우리를 응원해주신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을 통해 행동 하나하나에 늘 신중하고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해야 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 앞으로 매사 신중하게 생각하고 책임있는 행동을 하겠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전했다.


전날 MBC ‘뉴스데스크’는 일본에 진출해 인기를 끌고 있는 한 아이돌 그룹의 멤버 두 명이 해외에서 원정도박을 한 혐의로 입건됐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아이돌들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 필리핀에 있는 한 카지노에서 도박을 했으며 판돈은 최대 5000만 원에 달했다. 멤버 중 한 명은 필리핀 외에도 한국인이 운영하는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에서도 도박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주 경찰 조사에서 윤학과 성제는 “도박 목적으로 출국한 것은 아니며 필리핀에 갔다가 우연히 도박을 하게 된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번 사건에 폭력조직원들이 연루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이다. 이와 관련해 초신성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폭력조직원과는 전혀 관계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학은 지난 4월 국내 연예인 가운데 처음으로 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 확진자가 돼 이슈의 중심에 섰다. 일본 활동 도중 귀국한 그는 지인이었던 유흥업소 종사자와 접촉한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윤학은 당시 “지인과 만난 것은 맞지만 유흥업소에 출입한 적은 없다”고 해명한 바 있다.
초신성 윤학-성제 측 사과 전문
SV ent 입니다.

저희 회사 소속 그룹인 슈퍼노바(초신성)의 멤버 윤학, 성제의 부주의한 행동으로 인한 좋지 않은 소식으로 아껴주신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윤학, 성제는 여행 중 안일한 생각에 부주의한 행동을 하게 된 점에 대해 깊이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저희를 응원해주신 팬들과 관계자들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합니다.

이번 사건을 통해 행동 하나하나에 늘 신중하고 공인으로서의 책임감을 가지고 행동해야 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매사 신중하게 생각하고 책임있는 행동을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죄송합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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