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8뉴스’ 개편, 21일 분리편성…유사중간광고 전격 도입 [공식]

입력 2020-09-16 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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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8뉴스’ 개편, 21일 분리편성…유사중간광고 전격 도입 [공식]

‘SBS 8뉴스’가 21일 확대 개편된다.

SBS가 밝힌 구체적인 개편 내용은 먼저 시간 확대와 구성의 변화이다. 기존 55분에서 70분으로 15분을 확대 편성하고, 이에 따라 그날 발생했던 핵심 뉴스를 다루는 1부와 SBS의 시선으로 발굴한 탐사 보도와 이슈 추적 중심의 뉴스를 다루는 ‘S-PICK (에스픽)’ 중심의 2부로 구성된다.

‘SBS 8뉴스’가 1부와 2부로 사실상 분리편성되는 것. 지상파 방송사들은 현행법상 케이블 채널과 달리 중간광고가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유사 중간광고인 분리평성광고(PCM; premium commercial message)를 시행해왔다. 이는 드라마에서 시작해 예능까지 확대됐으며 이제는 뉴스에도 적용하게 됐다.


앞서 뉴스 분리편성 검토 소식이 전해진 지난 7월 ‘SBS 8뉴스’ 측은 “현재 지상파 방송사들은 종편, 케이블, OTT 등 타 매체들보다 현저하게 불리한 광고제도 하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PCM은 이와 같은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한 일환으로 합법적으로 도입해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서 일부에서 제기하는 편법광고라는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해명했다. 이들은 “JTBC 메인뉴스가 중간광고를, MBC 메인뉴스가 PCM을 시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SBS도 메인뉴스 PCM 도입의 타당성을 현재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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