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록, 루트비컴퍼니와 전속계약 체결 “26년 연기 인생에 첫 소속사”

입력 2020-09-29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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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재록이 소속사 전속 계약 체결과 MBN 새 미니시리즈 ‘나의 위험한 아내’ 출연을 연이어 확정 지으며 이를 시작으로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장르불문 스크린 속 연기파 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배우 김재록이 루트비컴퍼니에 생애 첫 둥지를 틀고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뎠다.

29일 루트비컴퍼니 측은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과 연기 내공을 지닌 배우 김재록과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다채로운 분야에서 기량을 발휘하는 재능이 뛰어난 배우인 만큼, 보다 많은 대중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새로운 도약을 앞둔 배우 김재록의 행보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국영화아카데미(KAFA)를 거쳐 1994년 스크린에 입성한 김재록은 올해로 26년차 연기 내공을 지닌 베테랑 배우다. 영화 ‘영원한 제국’, ‘구미호’를 시작으로 ‘8월의 크리스마스’, ‘B형 남자친구’, ‘방문자’, ‘고고70’, ‘피에타’, ‘소수의견’, ‘컴, 투게더’, ‘소공녀’, ‘안시성’, ‘나쁜 녀석들: 더 무비’, ‘블랙머니’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 매 작품마다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를 구현해내며 남다른 존재감을 내비쳤다.

특히 세계가 주목한 영화 ‘방문자’에서 첫 주연을 맡은 김재록은 아내에게 이혼당하고 직장까지 잃은, 꼬인 인생을 사는 ‘호준’ 역을 맡아 사실적인 연기로 극의 리얼리티를 배가시켰다는 호평을 받았다. 최근 7월에 개봉한 영화 ‘욕창’에서는 한 평생 아버지에 불만인 첫째 아들 강문수로 분해 깊은 인상을 남긴데 이어, 영화 주제곡 ‘첫사랑’의 작사를 맡아 음악적 재능을 펼치기도 했다.

이처럼 그만의 매력과 끊임없는 연기 변신으로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는 김재록은 오는 10월 5일 첫 방송을 앞둔 MBN 미니시리즈 ‘나의 위험한 아내’에서 강력반을 진두지휘 하는 경찰서장 역을 맡아, 안방극장에서의 새로운 모습을 또 한번 기대케 하고 있다.

묵묵히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 온 충무로 연기파 배우 김재록이 새로운 소속사와 새 출발을 알린 가운데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루트비컴퍼니는 미스코리아 장윤정, 배우 최명경, 남태우 등이 소속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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