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김광규·하석진 치트키 성공→위기 극복은 글쎄
역시 구관이 명관이다. MBC ‘나 혼자 산다’가 원년 멤버 활약으로 잠시 위기에서 벗어났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 365회 시청률은 10.0%(2부 기분, 1부 7.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364회 7.4%)보다 2.6%포인트 높은 수치다. 약 한 달 만에(8월 28일 360회 10.1%) 두 자릿수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에는 ‘추석 특집 1탄’을 맞아 하석진과 김광규가 출연했다. 특히 김광규는 ‘나 혼자 산다’ 원년 멤버다. ‘나 혼자 산다’ 시청자들이 가장 보고 싶은 멤버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하석진 역시 ‘나 혼자 산다’ 초반 게스트로, 프로그램 역사 산증인 중 하나다. 처음 무지개 라이브로 일상을 공개할 당시 ‘공대오빠’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주목받았다. 전현무와 함께 예능프로그램을 할 정도로의 친분도 ‘나 혼자 산다’에서 먼저 쌓았다.
그리고 이런 두 사람이 오랜만에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면서 위기였던 프로그램이 기사회생하게 됐다.
그동안 ‘나 혼자 산다’는 초심을 잃은 프로그램으로 질타를 받았다. 혼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다 사실적으로 그리려고 노력했던 초기 모습을 버리고 ‘주작’에 가까운 ‘친목 라이프’만 그려 프로그램을 사랑하던 이들에게 비판받았다. 아니나 다를까. 최근 별다른 경쟁 프로그램이 없음에도 ‘나 혼자 산다’ 시청률은 7%대를 나타냈다. 한때 10% 초·중반대를 기록하던 영광은 사라졌다. 보잘것없는 스토리에 스핀오프인 ‘여은파‘ 끼워 팔기까지 하면서 시청자들 역시 이탈하기 시작했다.
제작진도 이를 감지했다. 이에 결국 제작진은 ‘치트키’를 사용키로 했다. 원년멤버 김광규와 화제성 강한 하석진을 오랜만에 모셔 성난 시청자들을 달래기에 나섰다. 그리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 일회성에 그칠 ‘추억팔이’는 시청자들에게 통하지는 않는다. 제작진과 프로그램이 달라져야 한다. 소소한 재미로 꾸준히 사랑받았던 ‘나 혼자 산다’가 거만하다는 오명을 벗고 다시 정상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램과 출연진 태도가 달라져 한다.
과연 ‘나 혼자 산다’는 ‘위기설’, ‘초심 박살’이라는 오명을 벗고 새로 태어날 수 있을까. 앞으로 프로그램이 보여줄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역시 구관이 명관이다. MBC ‘나 혼자 산다’가 원년 멤버 활약으로 잠시 위기에서 벗어났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 365회 시청률은 10.0%(2부 기분, 1부 7.1%)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364회 7.4%)보다 2.6%포인트 높은 수치다. 약 한 달 만에(8월 28일 360회 10.1%) 두 자릿수 시청률이다.
이날 방송에는 ‘추석 특집 1탄’을 맞아 하석진과 김광규가 출연했다. 특히 김광규는 ‘나 혼자 산다’ 원년 멤버다. ‘나 혼자 산다’ 시청자들이 가장 보고 싶은 멤버로 손꼽히는 인물이다. 하석진 역시 ‘나 혼자 산다’ 초반 게스트로, 프로그램 역사 산증인 중 하나다. 처음 무지개 라이브로 일상을 공개할 당시 ‘공대오빠’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주목받았다. 전현무와 함께 예능프로그램을 할 정도로의 친분도 ‘나 혼자 산다’에서 먼저 쌓았다.
그리고 이런 두 사람이 오랜만에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면서 위기였던 프로그램이 기사회생하게 됐다.
그동안 ‘나 혼자 산다’는 초심을 잃은 프로그램으로 질타를 받았다. 혼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다 사실적으로 그리려고 노력했던 초기 모습을 버리고 ‘주작’에 가까운 ‘친목 라이프’만 그려 프로그램을 사랑하던 이들에게 비판받았다. 아니나 다를까. 최근 별다른 경쟁 프로그램이 없음에도 ‘나 혼자 산다’ 시청률은 7%대를 나타냈다. 한때 10% 초·중반대를 기록하던 영광은 사라졌다. 보잘것없는 스토리에 스핀오프인 ‘여은파‘ 끼워 팔기까지 하면서 시청자들 역시 이탈하기 시작했다.
제작진도 이를 감지했다. 이에 결국 제작진은 ‘치트키’를 사용키로 했다. 원년멤버 김광규와 화제성 강한 하석진을 오랜만에 모셔 성난 시청자들을 달래기에 나섰다. 그리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하지만 안심하기는 이르다. 일회성에 그칠 ‘추억팔이’는 시청자들에게 통하지는 않는다. 제작진과 프로그램이 달라져야 한다. 소소한 재미로 꾸준히 사랑받았던 ‘나 혼자 산다’가 거만하다는 오명을 벗고 다시 정상의 자리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램과 출연진 태도가 달라져 한다.
과연 ‘나 혼자 산다’는 ‘위기설’, ‘초심 박살’이라는 오명을 벗고 새로 태어날 수 있을까. 앞으로 프로그램이 보여줄 이야기에 관심이 쏠린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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