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효진의 사심픽] 블랙핑크 ‘Pretty Savage’, 팩폭이 너무 심한 것 아니오! 10월 히든송
타이틀곡을 제외하고는 팬들만 아는 '그 노래'가 되기 일쑤인 수록곡. 오늘 하루만 해도 피 땀 눈물 흘려가며 만든 수많은 수록 곡들이 묻히고 있습니다. 이에 매달 앨범별로 가장 돋보이는 히든 트랙을 선정하기로 했어요. 선정 기준은 철저하게 기자 취향이고, 선정 이유도 기자 마음입니다. - 10월1일부터 10월29일까지 발매된 앨범을 기준으로 하며 배열은 발매일순-
◆ 블랙핑크 정규 1집 [The Album] : Pretty Savage
- 팩트폭행도 이정도면 유죄. ‘Pretty Savage’는 정규 1집의 실세다. 현재 가장 힙한 그룹, 블랙핑크 자체이자 납득할 수밖에 없는 멤버들의 자기소개송이다.
◆ 던 미니 1집 [던디리던] : 호랑나비, 평소와 똑같은 밤
- 공감하고 싶다‘던’. 솔로 가수 던만의 개성은 아직 모르겠다. 하지만 싱글이 아닌 앨범으로 확장하니 던의 목소리를 깊이 들을 수 있었고 섬세하게 감성을 자극할 줄 아는 가수더라. ‘호랑나비’는 리메이크의 좋은 예이고, ‘평소와 똑같은 밤’으로는 리스너들과 공허한 감정을 나눴다.
◆ 위클리 미니 2집 [We can] : 월화수목금토일
- 동기화 완료. 위클리는 K-10대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품고 탄생한 그룹이다. ‘월화수목금토일’은 단순한 전개의 응원송이지만, 위클리가 아니면 누가 부르랴. 제목부터 콘셉트까지 이 노래는 운명이다. 멤버 신지윤이 작사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 B1A4 정규 4집 [Origine] : 오렌지색 하늘은 무슨 맛일까? (what is LovE?), TONIGHT
- 독보적인 무해함. 3인조로 돌아왔어도 B1A4의 음악은 여전히 순수하다. 듣기만 해도 심신이 정화되는 마법 같은 트랙.
◆ 이달의 소녀 미니앨범 [12:00] : 목소리 (Voice), Universe
- 안티주입식. 2연속 타이틀곡으로 보여준 주입식 걸크러시 콘셉트가 아쉽다. 그러나 수록 곡에는 그룹 특유의 신비롭고 몽환적인 매력이 남아있어 다행이었다. 이달의 소녀가 궁금하다면 두 개 히든송을 들어보길 바란다.
◆ 크러쉬 미니앨범 [with HER] : Tip Toe (with 이하이)
- 반칙 조합. 크러쉬와 이하이는 왜 이제야 만났을까. 두 보컬의 진가를 모두 살린 컬래버레이션이다. ‘Tip Toe’은 시작부터, 이하이 목소리로 게임 끝.
◆ 트와이스 정규 2집 [Eyes wide open] : HELL IN HEAVEN, SAY SOMETHING
- 말 그대로 ‘대변신’. ‘변신을 했다’는 표현은 이럴 때 써야한다. 트와이스 음악 인생의 2막을 여는 앨범이다. 시티팝 ‘SAY SOMETHING’은 물론 전작 수록곡 ‘FIREWORK’에 이어 ‘HELL IN HEAVEN’에서도 확인했듯이 트와이스는 장르색이 강할수록 빛이 난다.
◆ 피원하모니 미니 1집 [DISHARMONY : STANDOUT] : Intro; 틀 (Breakthrough), 이거지 (That’s It)
- 여기 신상 랩 맛집 생겼어요. 간만에 실력 있는 힙합 그룹이 데뷔했다. 귀에 꽂히는 랩이 인상적인 인트로와 ‘이거지!’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타이틀곡을 제외하고는 팬들만 아는 '그 노래'가 되기 일쑤인 수록곡. 오늘 하루만 해도 피 땀 눈물 흘려가며 만든 수많은 수록 곡들이 묻히고 있습니다. 이에 매달 앨범별로 가장 돋보이는 히든 트랙을 선정하기로 했어요. 선정 기준은 철저하게 기자 취향이고, 선정 이유도 기자 마음입니다. - 10월1일부터 10월29일까지 발매된 앨범을 기준으로 하며 배열은 발매일순-
◆ 블랙핑크 정규 1집 [The Album] : Pretty Savage
- 팩트폭행도 이정도면 유죄. ‘Pretty Savage’는 정규 1집의 실세다. 현재 가장 힙한 그룹, 블랙핑크 자체이자 납득할 수밖에 없는 멤버들의 자기소개송이다.
◆ 던 미니 1집 [던디리던] : 호랑나비, 평소와 똑같은 밤
- 공감하고 싶다‘던’. 솔로 가수 던만의 개성은 아직 모르겠다. 하지만 싱글이 아닌 앨범으로 확장하니 던의 목소리를 깊이 들을 수 있었고 섬세하게 감성을 자극할 줄 아는 가수더라. ‘호랑나비’는 리메이크의 좋은 예이고, ‘평소와 똑같은 밤’으로는 리스너들과 공허한 감정을 나눴다.
◆ 위클리 미니 2집 [We can] : 월화수목금토일
- 동기화 완료. 위클리는 K-10대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품고 탄생한 그룹이다. ‘월화수목금토일’은 단순한 전개의 응원송이지만, 위클리가 아니면 누가 부르랴. 제목부터 콘셉트까지 이 노래는 운명이다. 멤버 신지윤이 작사에 참여해 진정성을 더했다.
◆ B1A4 정규 4집 [Origine] : 오렌지색 하늘은 무슨 맛일까? (what is LovE?), TONIGHT
- 독보적인 무해함. 3인조로 돌아왔어도 B1A4의 음악은 여전히 순수하다. 듣기만 해도 심신이 정화되는 마법 같은 트랙.
◆ 이달의 소녀 미니앨범 [12:00] : 목소리 (Voice), Universe
- 안티주입식. 2연속 타이틀곡으로 보여준 주입식 걸크러시 콘셉트가 아쉽다. 그러나 수록 곡에는 그룹 특유의 신비롭고 몽환적인 매력이 남아있어 다행이었다. 이달의 소녀가 궁금하다면 두 개 히든송을 들어보길 바란다.
◆ 크러쉬 미니앨범 [with HER] : Tip Toe (with 이하이)
- 반칙 조합. 크러쉬와 이하이는 왜 이제야 만났을까. 두 보컬의 진가를 모두 살린 컬래버레이션이다. ‘Tip Toe’은 시작부터, 이하이 목소리로 게임 끝.
◆ 트와이스 정규 2집 [Eyes wide open] : HELL IN HEAVEN, SAY SOMETHING
- 말 그대로 ‘대변신’. ‘변신을 했다’는 표현은 이럴 때 써야한다. 트와이스 음악 인생의 2막을 여는 앨범이다. 시티팝 ‘SAY SOMETHING’은 물론 전작 수록곡 ‘FIREWORK’에 이어 ‘HELL IN HEAVEN’에서도 확인했듯이 트와이스는 장르색이 강할수록 빛이 난다.
◆ 피원하모니 미니 1집 [DISHARMONY : STANDOUT] : Intro; 틀 (Breakthrough), 이거지 (That’s It)
- 여기 신상 랩 맛집 생겼어요. 간만에 실력 있는 힙합 그룹이 데뷔했다. 귀에 꽂히는 랩이 인상적인 인트로와 ‘이거지!’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