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18어게인’ 이도현, 김하늘에게 정체 고백 “나 윤상현이야”

입력 2020-11-03 21: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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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체크] ‘18어게인’ 이도현, 김하늘에게 정체 고백 “나 윤상현이야”

JTBC 월화드라마 '18어게인' 이도현이 김하늘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혔다.

3일 '18어게인' 14회는 홍대영(윤상현 분) 휴대전화로 정다정(김하늘 분)에게 전화를 건 고우영(이도현 분)의 이야기로 시작됐다.

고우영은 정다정에게 '할 말이 있다'고 말했고 기다리던 정다정과 마주 보며 "다정아. 나 대영이야. 고우영이 아니라 홍대영이야"라고 말했다.

정다정이 믿지 않자 고우영은 "이혼 전에 직장에서 잘리고 집 앞으로 너 찾아간 날 돌아가고 싶다고 소원을 빌었는데 갑자기 몸이 젊어졌어. 그렇게 몸이 젊어지고 지금까지 홍대영이면서 고우영인 척했던 거야"라며 정체를 고백했다.

이어 고우영은 "옥상 계단에 갔던 곳도 네가 힘들 때마다 가는 곳이라 간 거고 그때 키스한 것도 반달 얘기에 그만.."이라고 자신이 홍대영인 증거를 덧붙였다.

정다정이 "그동안 왜 고우영인 척했는데"라고 묻자 고우영은 "사실 몸이 젊어진 후에 나도 내 인생 살려고 했어. 농구도 다시 하고 못 이뤘던 내 꿈도 이루려고. 그런데 학교에서 아이들에 대해 몰랐던 걸 많이 알게 됐어. 그동안 내가 알던 시아, 시우가 아니더라고. 그래서 아빠가 아니라 친구로서 챙겨주고 싶었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럼에도 정다정은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 앞으로 나랑 애들 근처에 오지마"라고 고우영의 말을 믿지 않았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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