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분 응원만으로도 감사”
“도전하고 싶은 장르? 정통 액션+코미디”
“예능 출연, 거부감 없지만 용기도 없어”
배우 이세영이 ‘2020 MBC 연기대상’에 대한 기대감을 언급했다.“도전하고 싶은 장르? 정통 액션+코미디”
“예능 출연, 거부감 없지만 용기도 없어”
이세영은 ‘카이로스’에서 호소력 짙은 연기력으로 극을 무리 없이 끌어갔다. 또 신성록과의 타임 크로싱 연기를 통해 극의 반전과 재미를 더했고, 두 사람은 30일 생방송되는 ‘2020 MBC 연기대상’ 베스트 커플상 후보에 올랐다.
이세영은 수상에 대한 기대감을 묻자 “드라마 방영 내내 작품과 내게 응원을 보내주신 팬 분들의 존재만으로도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 진짜 큰 에너지를 얻었다. 특히 촬영 중에는 그걸 염두에 둘 여유도 없었던 것 같다. 무사히 촬영을 잘 끝내고, 시청자 분들 기억 속에 좋은 작품을 남겼다는 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하다”며 “수상에 대한 기대는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도 굳이 욕심을 내야 한다면 인기상을 받고 싶다. 시청자분들이 주시는 거니까”라고 조심스레 답했다.
‘카이로스’를 통해 연기 변신에 성공한 이세영. 그의 2021년 계획이 궁금했다. 이세영은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에 차기작 논의를 할 것 같다. 정통 액션이나 코미디에 도전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배우 활동 외의 영역에 대해서는 “예능에 대한 특별한 거부감이 있는 건 아니지만 또 막상 용기도 없다. 만약에 좋은 기회가 와서 예능을 하게 된다면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되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 특별히 숨기고 싶은 부분도 없고 있는 그대로 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면 진지하게 고민해 볼 것 같다”고 소신을 밝혔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