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김성주 “백종원 분노, 집안에 일 있는 줄”

입력 2021-01-11 14: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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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방송 3주년을 맞았다.


2018년 1월 첫 방송을 시작한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요식업 대선배’ 백종원 대표가 각 식당의 문제 케이스를 찾아내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독보적인 솔루션 예능으로 주목받으며 수요일 밤을 대표하는 국민 예능으로 자리 잡았다.

이에 3MC는 ‘백종원의 골목식당’ 3주년을 맞아 시청자들이 궁금해할만 한 다양한 질문으로 구성된 ‘밸런스 게임’ 콘텐츠를 공개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정인선은 ‘남자로 다시 태어난다면? 백종원 VS 김성주’ 질문에 “꼭 태어나야 하는 거냐”며 난감해했지만 이내 “백종원으로 다시 태어나겠다. 그 많은 프랜차이즈들을..”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주는 ‘가장 힘든 순간’으로 “백 대표 표정이 좋지 않을 때 힘들다. 집안에서 불편하신 일을 겪었거나..”라며 말끝을 흐리다 “많이 힘들게 한다”고 쐐기를 박아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 ‘미리투어 시식단’으로는 두 아들 중에 “김민국을 선택하겠다. 민국이는 말이 많고, 리액션이 좋다”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이 “한 번 모셔야 되는데..”라며 섭외 의지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그런 가운데 백종원은 ‘골목식당 트레이드 마크’로 “나는 주방점검을 하는 백 대표가 맞다고 생각하는데, 다들 메뉴 없애는 ‘뿌노스’로 알고 있다”고 억울해했다. 백종원은 “이걸 좋아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모르겠다”면서도 ‘뿌노스 액션’을 취하는 귀여운 면모를 보였다.

이밖에 ‘솔루션 음식 맛있네요 VS TV보다 실물이 낫네요’ 중 ‘실물이 낫네요’를 꼽았다. 백종원은 “음식은 자신있다. 나도 사람인데 ‘실물이 낫다’는 말이 좋다”는 반전 선택을 하며 “얼굴에 자신 없다”고 덧붙였다.

3주년을 맞이한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13일부터 새로운 골목 ‘성남 모란역 뒷골목’ 편을 첫 공개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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