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10집 ‘Epik High Is Here 上’ 차트 최정상
그룹 에픽하이(EPIK HIGH)가 또 한 번 음원 차트를 석권했다.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 투컷)의 정규 10집 ‘Epik High Is Here’의 첫 번째 앨범 ‘Epik High Is Here 上 (에픽하이 이즈 히어 上)’ 타이틀곡 ‘ROSARIO (로사리오)(Feat. CL, 지코)’는 지난 18일 오후 발매 직후 지니, 벅스, 바이브 국내 급상승 차트 등 국내 주요 실시간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내 얘기 같아 (Feat. 헤이즈)’ 역시 ‘ROSARIO’에 이어 2위에 등극하는 등 에픽하이는 더블 타이틀곡으로 음원 차트 최정상 장악에 성공했다.
특히 에픽하이는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 1위부터 9위까지 전부 ‘Epik High Is Here 上’으로 줄을 세워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뿐만 아니라 ‘정당방위 (Feat. 우원재, 넉살, 창모)’, ‘수상소감 (Feat. B.I)’, ‘LESSON ZERO (레슨 제로)’, ‘LEICA (라이카)(Feat. 김사월)’, TRUE CRIME (트루 크라임)(Feat. Miso)’, ‘SOCIAL DISTANCE 16 (소셜 디스턴스 16)’, ‘END OF THE WORLD (엔드 오브 더 월드)(Feat. GSoul)’, ‘WISH YOU WERE (위시 유 워)’까지 앨범 전곡을 차트 최상위권에 랭크시키는 기염을 토했다.
총 2부작으로 구성된 에픽하이의 정규 10집 ‘Epik High Is Here’는 17년이 넘은 긴 커리어 속 온갖 산전수전을 겪고도 꿋꿋이 현 위치를 지키고 있는 에픽하이의 다짐을 담은 앨범이다. 동시에 ‘이 세상에 날 이해할 사람은 없다’라고 느끼는 이들의 곁을 지키겠다는 위로의 메시지도 함께 담아냈다.
‘ROSARIO’는 용기를 잃은 현시대 사람들을 대변해 ‘나는 살아있는 전설이고 이 자리를 지킬 것’이라 외치는 트렌디하고 강렬한 힙합곡으로, 에픽하이와 씨엘, 지코의 케미가 완벽하게 어우러지며 호평을 얻고 있다.
‘내 얘기 같아 (Feat. 헤이즈)’는 슬픈 드라마·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들으며 자신의 이야기 같다고 느끼는 이들을 위한 테마곡이다. 기존 힙합곡의 틀을 완전히 벗어버린, 영화나 애니메이션 OST에서나 들을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이며 에픽하이와 헤이즈의 호흡이 듣는 이들의 감성을 사로잡고 있다.
정규 10집 ‘Epik High Is Here 上’으로 화려하게 컴백한 에픽하이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통해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 = ㈜아워즈 제공]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