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女배우, 대리모에 낙태 요구” 파장

입력 2021-01-18 23: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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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유명 스타 부부의 대리모 스캔들이 불거졌다.

18일 시나연예 등 현지 매체들은 배우 정솽, 장헝 커플의 대리모 의혹을 보도했다.

매체는 부부의 자녀가 미국서 출산한 자녀의 생일이 약 2주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점, 정황상 임부였던 정솽이 배가 부르지 않은 채 정상적으로 연예활동을 이어온 점 등을 근거로 이 같은 의혹을 제기했다.

또 매체는 정솽 측 측근의 말을 인용해 공개 연애 중이었던 두 사람이 미국에서 비밀 결혼식을 치렀으며 2명의 대리모를 구해 남아와 여아 각각 1명을 얻었다고 했다. 대리모 출산이 불법인 중국을 떠나 미국을 찾았다는 게 매체의 설명.

하지만 두 사람은 대리모의 임신 7개월 차쯤 사이가 틀어졌고, 대리모와 뱃속의 아이들을 두고 갈등을 빚었다.

정솽은 “아이를 키울 수 없다”며 낙태나 입양을 보낼 것을 요구했고, 장헝은 “아이를 책임지겠다”는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결국 아이를 맡아 키우게 된 장헝은 미국 비자가 만료돼 아이들과 함께 중국에 돌아오려고 했지만, 법적 친모인 정솽이 아이들의 비자 문제에 협조하지 않아 결국 미국에 체류 중이다.

장헝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자신의 SNS를 통해 정솽과 혼인 관계였으며 현재는 이혼 소송 중임을 폭로했다. 또 정솽과의 사이에서 대리모를 통해 아이를 얻어 양육 중임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장헝은 “나에 대한 루머가 인터넷에 너무 많다”며 악성 댓글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사진출처 =웨이보(weibo)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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