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면 죽는다’ 조여정, 지하실서 쓰러진 채 발견

입력 2021-01-27 1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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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피면 죽는다’ 조여정이 지하실에 쓰러진 위기일발 현장이 포착됐다. 지하실 문 앞에 귀를 바짝 댄 고준과 검은 가방을 안고 지하실로 향하는 송옥숙의 모습까지, 의심의 중심에 서 있는 세 사람 앞에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극본 이성민 / 연출 김형석 김민태 / 제작 에이스토리) 측은 27일 지하실에 쓰러진 강여주(조여정 분)의 위기일발 스틸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엔 여주가 지하실의 철제 선반 아래 깔린 모습이 담겨 시선을 강탈한다. 선반에서 쏟아져 널브러진 책과 각종 물품 사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여주의 모습이 눈길을 모은다. 지난 13회에서 선반이 넘어지는 위기의 순간 어시스트 차수호(김영대 분)의 도움을 받았던 여주. 그녀가 선반 아래 깔린 사연이 무엇일까.

이어 지하실 문에 귀를 바짝 대고 있는 한우성(고준 분)의 모습도 포착됐다. 마치 지하실 안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엿듣고 있는 듯하다. 평소 지하실에는 잘 가지 않는 우성이 여주의 지하실에 급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무엇일지 관심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검은 가방을 끌어안고 지하실 계단을 내려오는 가사도우미 염진옥(송옥숙 분, 이하 아줌마)의 모습도 공개됐다. 지난 14회 엔딩에서 아줌마가 ‘백수정(홍수현 분) 살인 사건’의 범행 도구를 여주의 테라스에 숨긴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겨줬다. 그동안 보여준 아줌마의 수상한 행동들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상황이다.

예상치 못했던 ‘백수정 살인 사건’과 우성과 수정의 불륜이 맞물리며 서로를 향한 의심의 중심에 서게 된 여주와 우성, 그리고 아줌마. 과연 세 사람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끌어올린다.

‘바람피면 죽는다’ 제작진은 “한 가족이나 다름없는 강여주-한우성-염진옥 앞에 예측 불가한 상황들이 벌어진다”며 “마지막까지 누구도 안심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펼쳐질 예정이니 끝까지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라고 전했다.

사진=‘바람피면 죽는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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