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정규앨범 발매 앞두고 역주행

입력 2021-03-02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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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 사진제공|이담엔터테인먼트

가수 아이유. 사진제공|이담엔터테인먼트

선공개 셀러브리티 인기속에
10년전 히트곡들 톱10 랭크
역시 ‘음원 최강자’답다.

가수 아이유가 정규앨범 선 공개곡으로 장기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과거 히트곡까지 새롭게 인기를 모으는 역주행의 힘을 과시하고 있다. 관련 영상까지 유튜브 등에서 새삼 화제를 모으면서 4년 만에 내놓을 정규 5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2017년 ‘팔레트’ 이후 4년 만에 이달 중 정규 5집을 발표할 계획인 아이유는 수록곡 가운데 1월27일 선 공개한 ‘셀러브리티’(Celebrity)로 각 방송사의 음악순위 프로그램과 주요 음원차트에서 1위를 장기간 지키고 있다. 1일 현재 멜론, 지니뮤직, 벅스 등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새 앨범 막바지 작업 중인 가운데 최근 관련 티저 사진을 선보이면서 잇단 흥행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런 분위기에 힘입어 아이유는 자신의 이름을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올려놓았다. 옛 히트곡 ‘내 손을 잡아’를 비롯해 ‘에잇’ ‘블루밍’ ‘러브 포엠’ 등이 순위 역주행하고 있다.

특히 ‘내 손을 잡아’는 무려 10년 전 발표한 곡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2011년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 삽입곡으로, 아이유의 첫 자작곡이다. 24시간 누적 재생수를 집계하는 멜론 ‘24히츠’(hits) 차트에서 1일 오전 9위에 올랐다. 가온차트의 최신 주간 스트리밍 차트(2월14∼20일)에서도 11위를 기록했다. 해당 차트에서는 ‘에잇’과 ‘블루밍’도 각각 9위와 12위로, 여전히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유튜브에서는 관련 영상이 새롭게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달 27일 아이유의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한 ‘아이유의 팔레트’ 영상이 국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를 차지했다. 공개 하루 만에 조회수 100만 건을 돌파, 1일 현재 195만2434뷰로 200만뷰에 육박했다.

‘내 손을 잡아’ 동영상도 마찬가지다. 2019년 ‘러브, 포엠’ 콘서트에서 아이유가 무대에 오른 클립 영상을 지난해 11월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한 뒤 팬들이 각종 ‘짤’(자투리 이미지) 등으로 색다르게 편집해 공유하고 있다. 해당 영상은 현재 1243만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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