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이슈] 김민아의 자충수, 예능감 살린다더니 또 논란 (종합)

입력 2021-03-22 15: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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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이슈] 김민아의 자충수, 예능감 살린다더니 또 논란 (종합)

“예능감 살리겠다”고 둔 무리수가 자충수가 되어 돌아왔다. 중학생 성희롱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돌아온 김민아가 이번에는 19금 개인기로 다시 성의식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왜냐맨하우스’에는 ‘우리는 오늘에서야 서로에 대해 알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왜냐맨하우스’는 김민아의 복귀작으로 특정 장소에 모인 멤버들이 1박2일간 동거동락하며 서로의 삶을 공유하는 콘셉트의 프로그램이다. 방송인 김민아와 전 프로게이머 장민철, 일본 가수 테라모토 유키카가 출연한다.

해당 콘텐츠 업로드 하루 전 ‘왜냐면하우스’ 측은 “괜한 관찰 예능을 시도하여 시청에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하다. 이번 주부터 사라져버린 출연진들의 예능감을 살리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해보려고 한다. 이번엔 안 망했으면 좋겠다”고 알렸다.

예능감 상승을 기대한 가운데 해당 영상에서는 멤버들이 서로 면접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면접관 유키카와 마주 앉은 김민아는 성대모사로 최화정을 따라했지만 반응이 없자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러더니 갑자기 영화 ‘내부자들’에서 이경영이 성기로 폭탄주를 만드는 장면을 흉내 냈다. 이어 유키카가 일본 애니메이션 ‘짱구’의 한 장면을 흉내내자 김민아는 “나랑 비슷하네”라고 말했다. ‘왜냐면하우스’ 제작진은 두 사람의 개인기를 함께 선보이며 ‘세상에. 더러워서 모자이크 처리 합니다’라고 자막을 덧붙였다.

김민아의 맥락 없는 19금 개인기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그는 지난해 한 남자 중학생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부적절한 질문으로 성희론 논란에 휩싸였고 방송에서도 하차했던 바. 복귀 직후에도 김민아는 이달 초 ‘왜냐면하우스’ 티저 영상에서 자신의 가슴에 자신감을 드러내며 성 관련 개그를 시도하기도 했다. 성희롱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후에도 꿋꿋이 성적 농담을 이어나가고 있는 김민아가 추구하는 그 ‘예능감’은 대체 무엇일까.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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