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5월 말 컴백한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데뷔 이래 각종 국내외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고, 미국 인기 TV 토크쇼 출연 등 글로벌 활동에 박차를 가하며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신인 그룹이다.
7개월 만에 컴백을 발표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컴백이 기대되는 이유를 정리했다.
● 10대 공감대 자극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금의 우리’를 이야기하는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 훈훈한 비주얼로 10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세 번째 미니 앨범 ‘minisode1 : Blue Hour’에서 친구 관계의 변화로 인해 모든 게 낯설어 보이는 소년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타이틀곡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를 통해 10월의 일몰 시간인 오후 5시 53분의 아름다운 하늘을 보며 세상과 주변 친구들에 대해 익숙하지만 낯선 감정을 느끼는 소년들의 복잡한 마음을 가사로 표현했다.
특히, ‘날씨를 잃어버렸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완전히 달라진 세계를 겪고 있는 10대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곡으로, “나의 계절을 돌려줘”, “우릴 돌려줘”, “한숨을 숨겨 갑갑한 mask 뒤로”와 같이 현 상황을 그린 가사와 퍼포먼스를 통해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는 10대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크롭 탑, 컬러풀한 패턴 아이템 등 아메리칸 하이틴 룩을 연상시키는 스타일로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훈훈한 비주얼과 남다른 ‘비율’로 1980~90년대 아메리칸 하이틴 룩을 완벽하게 소화함으로써 세대를 초월해 자신만의 멋과 개성을 찾는 10대들 사이에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 자체 최고 성적 경신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차트에서 자체 최고 성적을 경신하며 데뷔 2년차 그룹(2020년 기준)으로서 이례적인 기록들을 달성했다. 데뷔 앨범 ‘꿈의 장: STAR’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40위를 기록했던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minisode1 : Blue Hour’로 25위에 올라 놀라운 성장세를 입증했다. 이 앨범은 이와 함께 빌보드의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월드 앨범’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놀라운 저력을 과시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올 1월 일본에서 발표한 정규 1집 ‘STILL DREAMING’ 역시 각종 글로벌 음원 차트에서 선전했다. 발매 직후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7일 연속 1위 및 주간 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빌보드 200’ 차트에서는 173위를 기록했다. 특히, 일본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 진입한 K-팝 아티스트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방탄소년단에 이어 두 번째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빌보드가 한 해 동안 각 부문에서 가장 두각을 보인 앨범과 노래, 아티스트를 선정해 발표하는 연말 결산 차트(YEAR-END CHARTS) 순위에도 2년 연속 이름을 올렸고, ‘소셜 50 아티스트 차트’에 데뷔 첫해 12위로 진입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5계단 상승한 7위를 기록했다. 특히, 해당 차트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국내 아티스트 중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연차가 가장 낮아 눈길을 끌었다.
● 글로벌 활동 박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미국 음악 프로그램, TV 토크쇼에 출연해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글로벌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해 5월 미국 MTV 음악 프로그램 ‘MTV Fresh Out Live’에 출연해 ‘세계가 불타버린 밤, 우린... (Can’t You See Me?)’ 무대를 펼쳤고, 11월에는 미국 디지털 음악 매체 지니어스(Genius)의 ‘Open Mic’에 한국 그룹 최초로 등장해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의 무대를 선사했다. 지난 17일에는 미국 TV 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The Ellen DeGeneres Show)에서 ‘날씨를 잃어버렸어’ 무대로 전 세계 팬들을 매료시켰다.
관련해 외국 유수의 매체로부터 호평받으며 글로벌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이들은 미국 엘리트 데일리(Elite Daily)의 커버를 장식하는 한편, 포브스(Forbes)와 틴 보그(Teen Vogue), 인도 핑크빌라(Pinkvilla) 등으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았다.
특히, 발리우드 헝가마(Bollywood Hungama)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데뷔) 2년이 지난 지금 차트를 장악한 다수의 앨범, 빼곡한 수상 목록과 성과들로 ‘4세대 K-팝의 잇 그룹(It Group)’이 됐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발매하는 앨범마다 전세계 10대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며 성장을 거듭해 온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신보를 통해 어떤 음악과 모습을 보일지 기대가 쏠린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데뷔 이래 각종 국내외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고, 미국 인기 TV 토크쇼 출연 등 글로벌 활동에 박차를 가하며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신인 그룹이다.
7개월 만에 컴백을 발표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컴백이 기대되는 이유를 정리했다.
● 10대 공감대 자극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금의 우리’를 이야기하는 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 훈훈한 비주얼로 10대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세 번째 미니 앨범 ‘minisode1 : Blue Hour’에서 친구 관계의 변화로 인해 모든 게 낯설어 보이는 소년들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타이틀곡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를 통해 10월의 일몰 시간인 오후 5시 53분의 아름다운 하늘을 보며 세상과 주변 친구들에 대해 익숙하지만 낯선 감정을 느끼는 소년들의 복잡한 마음을 가사로 표현했다.
특히, ‘날씨를 잃어버렸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완전히 달라진 세계를 겪고 있는 10대들의 이야기를 풀어낸 곡으로, “나의 계절을 돌려줘”, “우릴 돌려줘”, “한숨을 숨겨 갑갑한 mask 뒤로”와 같이 현 상황을 그린 가사와 퍼포먼스를 통해 ‘코로나 블루’를 겪고 있는 10대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또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크롭 탑, 컬러풀한 패턴 아이템 등 아메리칸 하이틴 룩을 연상시키는 스타일로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훈훈한 비주얼과 남다른 ‘비율’로 1980~90년대 아메리칸 하이틴 룩을 완벽하게 소화함으로써 세대를 초월해 자신만의 멋과 개성을 찾는 10대들 사이에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 자체 최고 성적 경신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차트에서 자체 최고 성적을 경신하며 데뷔 2년차 그룹(2020년 기준)으로서 이례적인 기록들을 달성했다. 데뷔 앨범 ‘꿈의 장: STAR’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40위를 기록했던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minisode1 : Blue Hour’로 25위에 올라 놀라운 성장세를 입증했다. 이 앨범은 이와 함께 빌보드의 ‘톱 앨범 세일즈’,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월드 앨범’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는 놀라운 저력을 과시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올 1월 일본에서 발표한 정규 1집 ‘STILL DREAMING’ 역시 각종 글로벌 음원 차트에서 선전했다. 발매 직후 일본 오리콘 데일리 앨범 차트 7일 연속 1위 및 주간 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빌보드 200’ 차트에서는 173위를 기록했다. 특히, 일본 앨범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 진입한 K-팝 아티스트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방탄소년단에 이어 두 번째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빌보드가 한 해 동안 각 부문에서 가장 두각을 보인 앨범과 노래, 아티스트를 선정해 발표하는 연말 결산 차트(YEAR-END CHARTS) 순위에도 2년 연속 이름을 올렸고, ‘소셜 50 아티스트 차트’에 데뷔 첫해 12위로 진입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5계단 상승한 7위를 기록했다. 특히, 해당 차트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국내 아티스트 중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연차가 가장 낮아 눈길을 끌었다.
● 글로벌 활동 박차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미국 음악 프로그램, TV 토크쇼에 출연해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등 글로벌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지난해 5월 미국 MTV 음악 프로그램 ‘MTV Fresh Out Live’에 출연해 ‘세계가 불타버린 밤, 우린... (Can’t You See Me?)’ 무대를 펼쳤고, 11월에는 미국 디지털 음악 매체 지니어스(Genius)의 ‘Open Mic’에 한국 그룹 최초로 등장해 ‘5시 53분의 하늘에서 발견한 너와 나’의 무대를 선사했다. 지난 17일에는 미국 TV 토크쇼 ‘엘렌 드제너러스 쇼’(The Ellen DeGeneres Show)에서 ‘날씨를 잃어버렸어’ 무대로 전 세계 팬들을 매료시켰다.
관련해 외국 유수의 매체로부터 호평받으며 글로벌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이들은 미국 엘리트 데일리(Elite Daily)의 커버를 장식하는 한편, 포브스(Forbes)와 틴 보그(Teen Vogue), 인도 핑크빌라(Pinkvilla) 등으로부터 집중 조명을 받았다.
특히, 발리우드 헝가마(Bollywood Hungama)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를 “(데뷔) 2년이 지난 지금 차트를 장악한 다수의 앨범, 빼곡한 수상 목록과 성과들로 ‘4세대 K-팝의 잇 그룹(It Group)’이 됐다”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발매하는 앨범마다 전세계 10대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며 성장을 거듭해 온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신보를 통해 어떤 음악과 모습을 보일지 기대가 쏠린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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