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오 화보 “직접 촬영한 다큐, 1인2역 소화”

입력 2021-05-20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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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오 화보 “직접 촬영한 다큐, 1인2역 소화”

독일에서 태어나고 미국에서 연기를 배우고 한국에서 한국어로 연기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유태오. 그가 매거진 <에스콰이어>의 2021년 6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유태오는 이날 인터뷰에서 본인이 직접 감독한 다큐 픽션 <로그 인 벨지움>,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구단주로 출연한 다국적 드라마 <더 윈도우>에 이르기까지 희망찬 근황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유태오는 지난 해 벨기에에서 해외 촬영을 할 때 직접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기 시작한 다큐멘터리 <로그 인 벨지움>이 장편 ‘다큐 픽션’으로 배급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전하며 “벨기에에서 해외 드라마를 촬영하다가 코로나 사태가 터졌다. 혼자 남겨진 호텔에서 ‘만약 내가 여기서 혼자 있다가 죽는다면?’이라는 상상을 했다”라고 밝혔다.

그렇게 자신의 마지막을 ‘기록’하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찍기 시작한 영상이 하나의 영화가 됐다. 유태오는 “다큐멘터리 작품 속에 픽션이 등장하며 내가 1인 2역을 하기 시작하는데, 어쩌다 그렇게 됐는지는 그 영화를 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이어 <더 윈도우>에서는 자신이 “영국 프리미어리그의 구단주 역할로 나온다”라며 “장르는 누아르고, 축구라는 비즈니스가 돌아가는 이면의 이야기, 그림자 속에서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다. 영국 프로축구 협회와 협회장, 구단주와 에이전트, 그리고 축구선수 사이에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밝혔다.

유태오가 함께 한 <에스콰이어> 2021년 6월호는 5월 20일부터 서점에서 구매 가능하며, <에스콰이어> 코리아 웹사이트 및 인스타그램 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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