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준수♥안가연 ‘코빅’ 하차하나 “출연 논의 중, 결정 無” [공식입장]

입력 2021-07-12 13: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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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준수♥안가연 ‘코빅’ 하차하나 “출연 논의 중, 결정 無” [공식입장]

바람 의혹이 제기된 개그맨 커플 하준수♥안가연이 tvN ‘코미디 빅리그’에 남을까 떠날까.

하준수와 안가연은 지난 9일 공개된 스튜디오 와플의 ‘터키즈 온 더 블록’에서 동거 중이며 결혼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오래 친구로 지내다 교제, 2년째 열애 중이라고 말했다. 하준수는 “친구인데 갑자기 계속 생각이 나더라”고 고백했고 안가연은 “꿈에 자꾸 나오더라”고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후 온라인상에는 하준수의 전 여자친구라는 누리꾼의 폭로가 등장했다. 11일 한 누리꾼은 스스로를 하준수와 2010년부터 2018년까지 8년간 연애한 전 여자친구라고 소개하며 동거하며 결혼까지 약속한 사이였지만 하준수가 안가연과 바람을 피웠다고 주장했다. 누리꾼은 “끝까지 제대로 된 사과 한마디 없이 나를 기만했다”면서 “둘이 만나게 된 이유와 배경에 대해 거짓말하며 당당하게 2년째 연애 중이라 기만하는 모습에 화가 난다”라고 주장했다.

12일에는 하준수라고 주장하는 또 다른 누리꾼의 글도 등장했다. 그는 바람을 피운 사실을 인정하며 당시 전 여자친구에게 거듭 사과했으며 간병 등 헌신한 바가 있었기에 용서받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누리꾼은 도의적인 책임감으로 안가연과 결별한 후 전 여자친구와 관계 정리를 마친 후 안가연에게 정식으로 고백해 교제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변호사를 통한 대응과는 별개로 개인사로 많은 분들에게 심적인 불편함을 드려서 죄송하다”고 전하며 법적 대응을 암시했다. 현재 해당 글은 삭제됐다.

하준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 독특한 캐리커처 그림으로 관심을 받으며 ‘하카소’로 인기를 끌었다. 안가연은 츄카피라는 예명으로 네이버 웹툰 ‘자취로운 생활’을 연재했다. 이들은 tvN ‘코미디빅리그’에 출연하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코미디빅리그’ 측은 하준수 안가연의 출연 여부와 관련해 “논의 중으로 결정된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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