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오케이 광자매’→‘빨강구두’ 결방…도쿄올림픽 영향 [공식]

입력 2021-07-21 1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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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오케이 광자매’→‘빨강구두’ 결방…도쿄올림픽 영향 [공식]

올림픽 기간, KBS 드라마가 결방된다.

오는 23일, 제 32회 도쿄올림픽이 개막한다. KBS는 축구와 야구 등 일부 종목 해설위원을 파견하고, 지상파 3사 중 유일하게 일본 도쿄 현지에 스튜디오를 개설하는 등 생생한 경기 장면을 전달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따라서 KBS 드라마의 결방과 순연 방송 등 편성 변경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먼저 주요 경기가 집중된 평일 저녁 시간에 방송되는 일일드라마가 결방된다. KBS 1TV 일일드라마 <속아도 꿈결>은 8월 4일까지 방송되지 않는다. 지난 19일부터 ‘도쿄올림픽 가이드북’이 방송되고 있으며, 23일 개막식 중계를 시작으로 올림픽 중계가 편성된다. 2TV 일일드라마 <빨강구두>는 7월 26일부터 8월 6일까지 2주간 만날 수 없다.

주말 저녁을 책임지는 KBS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도 결방을 피할 수가 없게 됐다. <오케이 광자매>는 토요일인 24일과 31일 두 차례에 걸쳐 방송되지 않고, 25일(일)은 올림픽 중계가 끝난 후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외의 방송은 경기 결과에 따라 순연 되거나 결방이 될 예정이다.

KBS 월화드라마는 지난 20일 종영된 <멀리서 보면 푸른 봄> 이후 올림픽 기간 동안 휴식기를 가진 뒤, <경찰수업>으로 돌아온다. 유쾌 통쾌한 경찰대 스토리로 무더위를 한 방에 날려버릴 <경찰수업>은 오는 8월 9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 된다.

KBS는 우리 선수들의 감동의 순간을 만나볼 수 있게 중계에 집중하면서도 인기 프로그램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을 위해 최대한 편성하여 방송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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