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란 “60대도 예뻐 보이고 싶고 건강하고 싶어 다이어트 선택”

입력 2021-07-27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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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영란

배우 김영란이 6kg 감량 소식을 전하며 건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지난달 그는 체중이 늘면서 지방간, 고혈압 등을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이후 자존감까지 낮아지고 무기력증까지 찾아왔다고 밝혔던 김영란은 “남들 눈치 보지 않고 100세 시대에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어 체중조절을 택했다”고 말했다.

이후 그는 헬스케어 기업과 함께 감량에 나서 6kg 감량에 성공했다. 김영란은 “3년 전 감량을 시도했는데 그 당시 운동을 하루 2시간씩 일주일에 4~5회 정도 힘들게 하고 식단도 타이트해 이번에는 그렇게 하기 힘들다고 느껴 전문가를 찾았다”며 “이번에는 영양소 균형을 맞춰서 하루 세끼를 다 먹으면서 6주 만에 6kg이 감량 되는 걸 보고 나처럼 나이든 사람한테는 정말 좋은 방법이라고 느꼈다”고 전했다.

그의 감량 소식을 동료들 사이에서도 화제다. 김영란은 “얼마전에 동료들과 함께 사진을 찍었는데 얼굴선이 달라졌다며 우리 나이에 살 빼면 얼굴이 상하던데 얼굴이 하나도 상하지 않았다고 얼굴에 뭘 했냐며 성형외과 다녀왔냐고 물어보더라”며 “60이 넘어도 예뻐 보이고 싶은 건 여자의 로망인 것 같다. 다이어트 후 만족감도 자존감도 높아졌다”고 전했다.

김영란은 이어 “주변 사람들에게 꼭 건강을 위해서라도 체중 관리를 해야 한다고 추천한다”며 “나도 이전에는 아침에 일어나면 기운도 없고 무기력해서 침대에 누워 있는 시간이 많았고 나이가 들면 살도 찌고 그러는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체중 감량을 하고 몸이 건강해지니 활동량도 늘면서 일상에 활기가 생기는 걸 느꼈다. 나처럼 나이가 있는 60대는 정말 체중 관리가 꼭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영란은 1977년 영화 ‘주고 싶은 마음’으로 데뷔해 최근에는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를 통해 활발한 활동 중이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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