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연X쥬벨 ‘음색장인’만났다… 콜라보 ‘Dumb’ 음원 + 듀엣 라이브 공개

가수 손승연과 스웨덴 뮤지션 듀오 쥬벨(Jubël)이 콜라보레이션 음원 ‘Dumb’을 발표했다.

최근 라이센스 뮤지컬 ‘위키드(Wicked)’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복귀한 손승연과 스웨덴 뮤지션 듀오 쥬벨(Jubël)의 콜라보레이션 ‘Dumb’을 2일 12시 전세계 동시 발매, 천상의 음색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워너뮤직코리아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듀엣라이브’ 영상은 두 뮤지션이 한여름의 트로피컬 무드까지 전해준다는 평가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먼저 쥬벨(Jubël)이 노래를 시작한다. 박스 위에서, 또 피아노와 서핑보드 앞에서 편안하게 쥬벨(Jubël)이 자신의 파트를 끝나고 나면 또 다른 장소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는 손승연이 등장한다. 그러면 마치 손승연의 등장을 기다렸던 것처럼 쥬벨(Jubël)은 박수를 치고 리듬을 타며 손승연의 보컬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손승연 역시 쥬벨(Jubël)과 기분 좋게 ‘Dumb’을 완성해간다.

‘Dumb’은 지난 5월 쥬벨(Jubël)이 선보인 일렉트로닉 하우스 및 신스팝 장르를 기반으로한 트로피컬한 사운드의 곡이다. 이번 콜라보레이션 음원에서는 이전의 앨범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의 보컬 사운드로 손승연의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어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대 비록 두 뮤지션의 만남은 성사되지 못했지만 언택트 콜라보레이션으로 완성된 ‘Dumb’ 음원에는 이 시국이기에 느낄 수 있는 특별함과 위트가 담겼다.

손승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듀엣라이브 영상 일부와 함께 “Jubël X Sonnet 콜라보레이션 앨범이 공개되었습니다”라며 “요즘 날씨에 진짜 딱이에요! 조깅할 때나 레져할 때나 드라이브, 데이트 등등 언제 어디서든 함께 해요”라는 게시글을 업로드하기도 했다.

팬들은 “여름 느낌 진짜 너무 좋다”, “큰일남. 이분들 노래 듣고 나니까 우리집 거실에 지금 바다 생겼음”, “완전 대리휴가 떠난 기분”, “무한반복중. 이 노래에서 나갈 수가 없어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두 뮤지션의 특별한 만남을 반겼다. 손승연과 쥬벨의 환상적인 음색은 올 여름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해줄 최고의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손승연과 쥬벨(Jubël)이 콜라보레이션 한 ‘Dumb’은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사진_더기버스 제공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